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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7. 2024
퍼스널 브랜딩? 몸값 올리기! 나를 브랜딩하는 워크샵
1. (아주 개인적인) 연말 정산의 결과 2023년의 개인 수익은 1억 8천 정도였다. 작년의 1억 5천에 비하면 약간의 성장이 있었지만 기대한 2억은 넘지 못했다. 내년엔 2억 5천을 넘겨 법인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하는게 새해를 맞는 나의 각오이다.
2. 연초부터 이런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의 글을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대한민국은 지금 어느 때보다도 '돈과 부자'에 미쳐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월천'의 목표를 위해 수없이 많은 책과 강의와 광고가 쏟아진다. 그런데 언제나 돈이 돈을 버는 법이다. 이미 돈을 번 사람들이 나처럼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면서 사람들의 쌈짓돈을 긁어만 간다.
3. 이런 유혹의 착한 맛이 이른바 '퍼스널 브랜딩'이다. 당신 자신을 브랜딩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한다. 그런데 온라인 상에서 팔로어를 늘리고 좋아요를 많이 받는 것이 브랜딩과 어떤 관계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그저 유명해지만 하면 브랜드가 되는건가?
4. 그래서 나는 연초부터 10여 년 전에 나온 '구본형의 필살기'를 다시 읽으며 그 책에 나온 내용들을 나만의 사례로 바꾸어 새로운 워크시트를 만들었다. 이 책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당신이 하는 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찾아 몸값을 높이라는 메시지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람 브랜딩'의 사례라고 생각한다.
5. 이 책이 제공하는 차별화 방법은 일견 단순하다. 자신의 업무에서 20여 개의 리스트를 작성한 후 이를 '중요도'와 '적성'으로 평가해 집중할 일과 위임할 일, 취미와 버릴 일들로 구분하는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해 자신의 업무를 특정한 키워드로 정리하고 태스크Task로 분류하는 수고를 해야만 한다.
6. 나는 연말과 연초 이 책의 방법론을 습득해 나만의 워크시트를 정리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는 명쾌했다. 내가 집중할 일과 올해 새로이 도전한 일들을 찾는데 매우 유용했다. 즉 2억 5천의 매출을 일으킬만한 다양한 사업 계획들을 기획할 수 있었다.
7. 물론 이 워크시트는 '구본형의 필살기'에서 나온 것이고 그 저작권 또한 고 구본형 선생님과 출판사의 것이다. 그래서 내가 만든 워크시트를 무료로 배포하려고 한다. 다만 이 책은 이미 절판된 상태라 책 속 내용이 아닌 나의 사례로 워크시트를 새로 구성했다.
8. 그래서 나는 이 워크시트를 가지고 1월 중 나만의 필살기를 찾아가는, 나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즉 나를 브랜딩하는 반나절 짜리 워크샵을 진행해보려 한다. 내가 무슨 일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내가 하는 일들을 통해 어떻게 하면 몸값을 올릴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9. 나는 자청이나 신사임당을 브랜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간의 욕망을 자극해 스스로 돈을 많이 버는 것과 브랜딩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해가는 과정은 결코 같을 수 없다. 나는 그들을 눈 먼 인도자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시대를 앞서간 구본형 선생님을 롤 모델로 삼는 것이 진짜 지혜라고 생각한다.
10. 그러니 2024년을 시작하기 전에 나만의 필살기를 함께 찾아보았으면 좋겠다. 이 필살기는 물론 내 몸값을 높여 돈을 벌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은 나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발견하고 전파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나는 그렇게 해마다 나의 몸값을 높이며 나를 브랜딩해가고 있다. 이 지혜를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토론하며 고민하고 방황하는 사람들과 그 길을 함께 찾아보고 싶다.
1) 일시: 2024년 1월 27일, 토요일 오후 2시~6시
2) 장소: 미정 (서울, 오프라인 워크샵, 참가자 확정 후 공지)
3) 참가비: 99,000원 (부가세 포함, 신한 110-185-167814, 박요철)
4) 참여 방법 : 아래 구글폼으로 신청, 참여 확정시 개별 통지
* 참여자들에게 워크시트를 미리 발송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 워크샵의 내용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동의를 얻어 단행본 집필 계획이 있습니다. (공저자로 참여 가능, 참가비 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