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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짜리 블로그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브런치에만 2,000여 개의 글을 썼습니다. 그냥 궁금하고 쓰고 싶은 내용만 썼습니다. 아는 분야, 경험한 것만 썼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읽게할까 보다 좋은 글을 쓰는데만 신경을 썼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블로그를 공부하다보니 많은 것들을 알게 되네요. 아마도 네이버 블로그는 마케팅 도구로 쓰이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오래된 블로그는 1,00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한다네요. 제 블로그는 20년 된 블로그인데...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단 노출이며, 키워드며, 조회수며,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고민했다면 지금과 같은 글을 쓸 수 있었을까? 아닐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감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앞으론 네이버 블로그도 관리해야 하니 조금은 더 신경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본질은 변함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좋은 제품이 가장 큰 경쟁력이 되듯, 저도 좋은 글을 꾸준히 써야겠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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