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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나는 왜 '브랜딩'에 끌릴까

매일매일 세 브랜드 #24.

한 번은 친구의 형이 다니는

육군사관학교의 교재를 본 적이 있었다.

전 세계 전쟁의 전술을 담아놓은 책인데

잠깐 훑어보았을 뿐인데도

전율이 일 정도로 재미있었다.

어떻게 '전쟁'이 재미있을 수 있겠는가,

다만 그 안에서 이기고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전략'이 흥미로울 뿐.


브랜드와 관련한 이야기가 끌리는 건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닌가 싶다.

각자의 처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이야기에선

언제나 가슴을 뛰게 하는

정체모를 에너지가 쏟구쳐나오는 법이니까.

아마도 그건

본능에 가까운 것이리라.


오늘도 그런 세 개의 브랜드 이야기를

짤막하게 모아보았다.

그것은 지혜일수도, 열정일수도,

실천에 관한 에너지일 수도 있다.

문제는 그 자체가

살아있다(Alive)는 것,

그 퍼덕이는 살아있음의 에너지는

새벽시장의 활어들처럼 신선하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1. 칸투칸


"가장 좋은 것은

현금 회전율이 높다는 점이다.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카드결제가 대다수여서

제품을 판매한 뒤 2~3일이면 현금이 입금된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를 통해 판매하면

빨라도 한달 정도 소요된다.

수수료를 내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판매 가격의 평균 10~20% 달하는

백화점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니

영업이익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



2. 언더아머


"언더아머의 언더독 마케팅으로

가장 유명한 사례는 스테판 커리다.

스테판 커리는 NBA선수들의 평균에 못 미치는

190cm의 단신에 왜소한 체격이지만

자신의 단점을 강점으로 바꾼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다.

스테판 커리는 언더아머와 스폰서 계약을 맺은 후

NBA 역사상 첫 만장일치 MVP이자

2017년 미국 프로스포츠

연봉 1위 스타로 등극했다"



3. 반전형제


“지난해까진 잡지나 방송을 보고

사람들이 찾아왔는데

올해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보고

찾아오는 손님이 대부분이다”




*이미지 출처: 식신

http://bit.ly/2wCIM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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