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문장이란?

읽고 쓰고 생각하는 법 #03.

관념이나 추상성을 싫어하는 이유는?


추상적인 관념어를 동원하면 글쓰기가 쉬워진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할 수 있게 된다.

나는 관념어가 지시하는 대상이

실생활에 존재하는 것인지 아닌지 굉장한 의심을 품고 있다.

개념일 뿐 실체 없는 허상,

거기서 인간이 헤어나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다.”


좋은 문장이란?


“논리적이고 냉엄한 문장,

의견과 사실을 섞지 않고, 사실을 사실로써 전하는 문장이다.

저널리즘의 스트레이트 문장이 그런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한데 요즘 들어 신문에서 그런 문장이 줄어드는 것 같다.”


必日新(필일신)


"중국 송나라 때의 주자학 입문서인 『근사록( 近思錄)』에 나오는 말로,

군자는 날마다 반드시 새로워져야 한다는 뜻이다."


- 김훈


* 기사출처: [책 속으로] 라면을 먹다, 우리들 가난을 삼키다 <중앙일보>

(사진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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