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연휴에 대한 의문, 휴일 작업, 아들과 카페 가기
1. 가정의 달 5월 연휴에 대한 생각
심심한 어린이 주간을 처음으로 맞다 보니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어린이 연휴에 왜 청소년들 있는 집도 쉬어야 하는 것인가. 집에서 휴대폰을 보고 있는 청소년 둘을 보고 있자니, 학교에 갔으면 싶다. ㅎㅎ 옛날 옛적 방정환 선생님 때야 어린이 인권도 없고 어린이들에 대한 신경도 못쓰는 때라지만, 시대가 변했는데.. 물론 출산율 세계최저의 나라이지만, 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을 다 5월에 몰아놓았냐, 이 말이다 ㅋㅋ
휴일 하나도 없는 11월에 뭐 하나 만들어주면 좋을 텐데, 노동절에, 어린이날에, 부처님도 오시고, 회사 샌드위치 권장 휴무까지. 프로젝트 PM이자 고3 엄마로 어디도 못 가는 내 신세.
흐흐 그런데 이것도 다 살 만하니까 하는 생각이다
2. 휴일 작업
휴일 직전에 함께 일하는 외국 업체에 기한 맞춰달라고 독촉한 탓에 확인하고 후속 메일을 보내왔다. 마침 보고 있었던 중이고, 요청하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회신을 하고 나니 새벽 1시.
마감을 맞추려면 야근과 휴일 근무를 해야 하는데, 하필 5월이 연휴가 많고, 사람들은 이제 그렇게 무식하게 일하지 않는다.
유일한 방법은 오픈 일정을 1-2주 연기하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부서 이동 앞두고 있는 직원에게 영향이 갈 수 있다.
하루 더 깊게 고민해 보고, 출근하면 최종 회의 거쳐 결론 내리도록 하자.
3. 아들과 빙수 데이트
중고등 아들들과 카페 갔던 적이 언제였더라. 친구가 더 좋은 때라 둘만의 데이트는 쉽지가 않은데, 오늘 드디어 함께 운동화 쇼핑도 하고, 빙수 가게도 함께 가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가끔, 오래, 이런 시간들이 계속되기를.
행복한 추억은 이렇게 사소한 일상에 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