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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억 원짜리 터널을 짓는데 570억이 든 이유

75번째 소식

by 페로 제도 연구소

30초 요약

아스팔트 운송 문제와 악천후로 인해 공사가 지연됨

터널 자체는 완공되었으며, 전기 설비 및 방수 작업 진행 중

총 공사비 2억 8,500만 크로네(약 570억 원), 예상보다 1억 2천만 크로네 초과

공사 과정에서 붕괴 사고 등으로 추가 비용과 지연 발생




제목: Fámjins 터널, 6월 개통 예정
부제: 1년 지연, 예상 비용보다 1억 2천만 크로네(약 240억 원) 증가
'25. 3. 21. Áki Bertholdsen


-famjin-info-20.png 출처: Dimma.fo

andsverk(국영 도로청)의 계획에 따라 Fámjins 터널이 오는 6월 개통될 예정입니다.


Landsverk의 프로젝트 부서장인 Sigurd Ó. Vang은 최근 공사가 지연된 이유로 아스팔트 운송 문제를 들었습니다. 터널 공사에 필요한 아스팔트의 양이 많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Smyril(국영 페리)로는 운송이 불가능하며, 별도의 운송 수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악천후와 한파로 인해 작업이 더욱 지연되었습니다.

현재 터널 자체는 완공된 상태이며, 터널 입구 공사도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미 아스팔트 포장도 완료된 상태로, 건설사인 J&K Petersen은 이번 주 월요일 Landsverk에 공식적으로 터널을 인도할 예정입니다.


남아 있는 작업은 터널 내 전기 설비 및 안전 시스템 설치입니다. 해당 작업은 Skála에 위치한 EL-Service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터널의 방수 보강 작업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모든 공정은 약 3개월 내에 마무리될 계획이며, 6월 중 터널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Sigurd Ó. Vang은 터널 개통 이후에도 추가 작업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터널 입구에서 Fámjin까지 연결되는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도로를 최대한 넓힐 계획입니다. 우선 목표는 Hundagjógv 인근의 마지막 커브까지 도로를 확장하는 것입니다.


다만, 확장 공사는 터널 개통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현재 Landsverk는 6월 중, 늦어도 말일까지 터널을 개방할 예정입니다.


Fámjins 터널은 총 길이 1,200m이며, 공사 완료 후 총 비용은 2억 8,500만 크로네(약 570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는 초기 예상보다 1억 2천만 크로네(약 240억 원) 초과된 금액이며, 공사 기간도 1년 지연되었습니다.


공사 과정에서 여러 차례 사고가 발생하면서 추가 비용과 지연이 불가피했습니다. 특히, 암반이 예상보다 취약해 보강 작업이 필요했으며, 두 차례에 걸쳐 대량의 암석이 터널 내부로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복구 작업에 몇 달이 소요되었습니다.


원문: https://dimma.fo/grein/tunnilin-verdur-tikin-i-bruk-i-juni




[페로 뉴스] 시리즈는 페로 제도의 뉴스를 번역해 업로드하는 콘텐츠입니다. 기사 소스는 in.fo에서 발췌했으며, 번역이 다소 정확하지 않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경우, 본문에 기재된 원문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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