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되었습니다

작가되는 법

by 약산진달래

작가가 되었습니다.

책을 쓰고 작가가 되리라고는 꿈도꾸지 않았는데 글을 쓰고 어쩌다 작가가 되었다.


올해 벌써 세 권이 책이 나에게 왔다. 내 이름 석자가 적힌 책이다. 한 권은 수필 쓰기 수강생들과 공동작품인 한새봉 문학 4번째 이야기이다. 두 번째 책은 에세이 프로젝트에 참가해 30일 에세이를 통해 만들어진 6월의 에세이다. 마지막으로 뇌경색 엄마를 돌본 막내딸 3년의 기록 살아남아야 한다 이다. 세 권의 책에 내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만 두 권은 비매품이다. '살아남아야 한다'는 부크크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


부크크의 유통을 보니 온라인 판매만 이루어지고 오프라인 판매는 되지 않는다. 외부 유통은 승인이 나면 yes24,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넷서점에서 판매가 된다. 외부 유통 승인은 3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한새봉 문학집은 출판사에서 만든 책이므로 책 표지에서부터 내지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도서라고 할 수 있다. 6월의 에세이는 책을 다 완성하지 못한 수첩 같은 느낌이다. 부크크에서 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책 발행이 확인되고 책을 주문했다. 어떻게 책이 만들어졌을까? 책 등이 제대로 인쇄되었을까? 내지의 느낌은 어떨까? 가 가장 궁금했던 점이다. 책 주문이 들어오면 책을 인쇄하는 시스템이라 책을 받아보기까지 7일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책이 빨리 도착했다.


지인으로부터 책을 받았다는 메시지를 받았는데 사진을 보니 나쁘지 않아 보였다. 지인도 책이 무겁지도 않고 책 표지가 너무 예쁘다는 평을 해주었다. 개인적으로 플라워 패턴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리고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도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책이 오기를 기다렸다. 얼마 안 있어 택배가 도착하고 직접 만든 책을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표지 디자인에서부터 내지 글씨체를 결정하는 것까지 모두 스스로 작업했기 때문에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했다. 책을 받아본 순간 생각했던 느낌대로였다. 그리 나빠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그림이 보통 인쇄를 하면 어둡게 나오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책 표지나 내지 인쇄가 전체적으로상태가 좀 흐린 것 같다. 특히 뒤표지 부분의 수필선생님의 추천사 글씨체를 가는 글씨체를 선택했더니 인쇄는 더 흐리게 나왔다. 표지를 만들 때 책날개를 만들면 책 가격이 올라가 책날개를 만들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책날개를 만드는것을 선택하는지 알 것 같다. 책날개를 만들면 책이 더 튼튼해 보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크크에서 내가 만든 책의 개인적평은 교과서 같다고 할 수 있겠다.


부크크의 가격 책정을 보았을 때 일반출판사 도서의 가격 책정과 차이 나지 않는다. 단지 출판사에서 만든 도서는 프린트의 질이라든지 종이 질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은 내가 부크크에서 책을 만들 때 선택한 내지의 종류 때문 일 수도 있다. 표지 디자인 해상도가 문제인지 인쇄 상태 문제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다.

책을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하는 지인도 있고 무료로 책내는 법을 배우고 싶다는 지인도 있다. 책을 출판하고 싶은 지인들에게 대답한다.

"일단 글을 쓰세요 자신이 쓴 글만 있다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작가 되는 법 어렵지 않아요. 무료로 책내는 법이 있어요."


나의 첫 번째 독자일 수도 있는 지인은 자극적인 것만 찾는 세상에 살고 있는데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따뜻한 책인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살아남아야 한다 책이 많이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다음에 책을 내면 그 책도 구입하신다고 한다. 책을 받아보며 하나님이 약한 자로 크게 쓰심을 본다는 은혜로운 메시지도 남겨주었다. 마지막으로 꼭 좋은 작가가 되라고 권면해 주셨다.


엄마를 돌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 가운데서 엄마를 돌본 이야기가 글이 되고 책이 되었다. 그리고 작가가 되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막 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나의 외침을 하나님은 듣고 계셨다. 결국에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선하게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고백한다. "뇌경색 엄마와 함께한 막내딸 3년의 기록 살아남아야 한다" 책을 내고 작가가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뇌경색 엄마를 돌본 막내딸 3년의 기록

살아남아야 한다 는 현재 부크크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택배비 2500원이 책정이 되는데 개인sns에 책을 소개했을 경우 부크크에서 2500원의 택배비를 돌려준다고 한다

https://www.bookk.co.kr/book/view/11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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