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퍼스트클래스 A380/B747/B777 전부 없앤 배경은?
진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일등석 없어?
물론, 2019년까지는 아시아나항공도 일등석 좌석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86대 비행기 중, 단 1개의 기종, 6대에만 퍼스트클래스 좌석이 있었습니다.
2019년 9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은 일등석을 전부 폐지하고,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 수를 늘렸습니다.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요?
2015년 8월 아시아나항공 퍼스트클래스 좌석 보유 여객기
에어버스 A380-800 4대
보잉 B747-400 4대
보잉 B777-200ER 4대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까지 12대의 일등석 항공기를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메르스 사태로 인해 국제적으로 여객 수요가 급감했고, 항공사들은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경영 정상화의 일환으로 일등석 좌석 비중을 줄이며 비즈니스, 이코노미석 비중을 늘렸습니다.
물론 일등석 좌석의 가격은 비쌉니다.
비즈니스석 가격 : 이코노미석의 2~3배
일등석 가격 : 이코노미석의 5~6배
많으면 이코노미석의 6배까지의 가격을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예약률이 낮아 비어서 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또한 일등석 1개 좌석의 공간이면 비즈니스 3석, 이코노미 8석 정도를 넣을 수 있을만큼 큰 공간을 차지합니다.
일등석은 사실상 수익성 보다는 광고를 통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더 큰 기여를 하는 편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에 초대형 여객기 A380을 제외하고 B747/B777의 일등석을 전부 교체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에 A380을 2대 더 도입해서, 2022년 5월 현재의 6대가 되었습니다.
추가 도입한 A380에는 일등석이 배치되어 있고,
A380을 도입하면서 예정대로 B747/B777 8대의 일등석을 모두 비즈니스석, 이코노미석으로 교체했습니다.
비즈니스석은 상위 클래스 좌석이라 가격도 적당히 높으면서 예약률도 높은 편이어서 항공사에게 큰 수익을 주는 좌석입니다.
2017~2019년 8월 아시아나항공 일등석 보유 여객기
에어버스 A380-800 6대
보잉사 B747/B777 8대의 일등석을 폐지하고 A380 6대는 퍼스트클래스를 운영해왔던 아시아나항공은 결국 2019년 9월부터 A380의 일등석마저 폐지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대형항공기를 꽤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지만,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아쉽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는 어느정도 포기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퍼스트클래스 좌석을 다시 도입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대한항공은 아직 일등석을 꽤 보유하고 있지만, 보유 항공기 중 약 36%, 54대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을 한다고 하면,
상위 클래스 좌석 수요가 높은 노선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금의 비중 정도를 유지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일등석을 어느정도 다시 배치할 수도 있지만,
대한항공이 보잉사의 중대형 항공기 B787을 30대 추가 도입할 예정이기에 신형 기재에 일등석을 배치하거나, 에어버스의 신형 기재인 A350에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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