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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여유로운 마음을 포기하지 않기.

팀의 이동으로 업무 변경

by 아이샤리

첫 회사는

나의 대학 전공으로 인해 중동지역에 원단을 판매하는 팀에 배정되었다.

주력으로 판매하는 원단이 아니다 보니

일은 없었고, 눈칫밥을 먹는 팀이었다.

그러다 퇴사하는 동료들이 있다 보니

나에게 주력 원단을 유럽으로 판매하는 팀에 배정되었다.

처음에는 두려웠다.

그들이 주력 아이템을 판매하는 만큼 일과, 사고는 많았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내가 잘 해나갈 수 있을지

상황이 능력을 만드는 것인지

어려웠지만 하나씩 적응해나가고

특성도 파악하며 미리 대응도 해나는 정도가 되었다.

나를 탐탁지 않아 했던 임원도

전적으로 업무를 맡기고,

나의 요구사항도 귀 기울여주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나를 선택해 주는 듯했다.

기회가 왔을 때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다 보면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이 나를 원하게 된다.

비로소 나의 마음에 여유와 자유라는 공간이 생긴다.

#그릿 _ 지독한 연습의 기쁨과 슬픔

몰입은 고난도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지만 '생각할 필요도 없이 수월하게 그냥 실행되는 듯한' 느낌이다

#데이만 _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무언가를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을 찾아내면, 그것은 그에게 주어진 우연이 아니라 그 자신이, 그 자신의 욕구와 필요가 그를 그것으로 인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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