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루살이 Jan 03. 2024

2024년 나의 다짐, 어떤 한 해를 살아갈 것인가?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나답게 살아가자

2023년은 나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된 해였다. 항상 집에만 있었고 학창 시절 친구 외에는 거의 사람들을 만나본 적이 없는 내가. 매일 어딘가에 나가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전에는 해본 적 없는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 동료들과 술집에 가보기도 하고 몇 주간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살아보기도 했다. 항상 궁금했던 회식도 해보고 혼자 장거리 운전을 해서 멀리 떨어진 어딘가에 가보기도 했다.


점점 나 자신이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예전보다 많이 밝아졌고, 잘 웃게 되었다. 처음에는 사람들과 대화할 때 눈을 잘 못 마주쳤는데, 이제는 눈을 마주치며 대화를 나누는 게 전보다 편해졌다. 내가 먼저 상대방에게 인사를 하며 말을 걸기도 하고, 모임을 주최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전화 받기도 많이 익숙해졌다. 예전의 나라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마주하는 세상이 달라지자 그에 따라 나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새해가 밝아왔다.


'2024년 나는 어떤 한 해를 살아갈 것인가?'
' 어떤 마음가짐으로 올 한 해를  살아갈 것인가?'


2024년에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 전에는 해본 적 없는 것들 말이다. 해외여행도 가보고 싶고, 캠핑도 한번 가보고 싶다. 바이올린도 배우고 싶고  재단도 배워보고 싶다. 혼자서, 때로는 같이 이것저것 시도해 보면서 올 한 해를 즐겁게 보낼 거다. 그리고 남들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나답게,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자유롭게 살아갈 것이다.  자기관리와 자기개발도 게을리하지 않고 나 자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그렇게 올 한 해를 즐겁고 보람차게 보내야 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수행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