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FM 91.3 Mhz 들리는 연구 보이는 세상
안녕하세요, 세상을 이해하는 즐거움 당신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들리는 연구, 보이는 세상>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전문가의 권위는 절대적입니다. 전문가로서의 권위는 주로 학위나 자격증 등 공인되었다고 여겨지는 증명들로부터 올 때가 많은데요. 하지만 때로는 그 일을 오래 한 사람, 혹은 생생하게 경험한 사람의 이야기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경우에도 우리는 생생한 경험보다는 권위나 학위를 가지고 하는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 일 때가 있는데요.
실제 연구의 현장에서는 어떨까요.
여기 이런 말이 있습니다.
“모든 연구가 비 연구자의 참여를 보장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식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절대적인 기여를 하는 집단이 있다면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지식의 형태에 대해서 함께 대응해 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연구와 혁신을 위한 공평한 미래라는 연구 보고서에 실린 메시지입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연구자와 연구의 대상이 함께 만들어가는 평등한 연구의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니 태도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요. 연구기법과 연구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연구자와 그 전문연구자가 관심을 가지는 이야기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연구 대상자가 함께 하는 연구, 함께 만들어가는 연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세상을 이해하는 즐거움 당신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들리는 연구 보이는 세상> 저는 여러분과 새로운 지식과 사회의 이슈의 바다를 건너는 항해사 송하진입니다. 첫 번째 노래 같이 듣고 시작하려 하는데요. 첫 번째 노래는 노을이 부르는 함께입니다.
9월 14일 선곡 리스트
노을 : 함께
임영웅: 우리들의 블루스
백예린: I am not your ocean anymore
샘 옥 : again
라쿠나 : 우주의 여름
Solutions : In my city
Marcus D : Earth angel
박진영 : 너의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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