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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말가 Jan 06. 2021

자본주의에 길들여진 낡은 작가가  미적 지근거리는 블랙

- 시 -




자본주의에 길들여진 낡은 작가가

미적 지근거리는 블랙커피가 담긴 머그잔을 들고 창가에 서서

이른 여름 4월 아침에 하늘을 날고 있는 신기한 함박 꽃눈들이

점차 밝아오는 햇살에 녹지 않기를 소망하며

실눈을 뜨고 나지막이 읊조리는 노래







ㅇㅣㅂ ㄱ ㅡㅁ ㅇ ㅣ ㄷ ㅙ ㅇ ㅑ~ ㄱ ㅡㄹ ㅇ ㅣ ㄷ ㅙ ㅇ 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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