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며칠 전 싱크대 앞을 지나다가 싹 닦아 놓은 싱크대 상판에 무언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게 뭐지?
기호?
누군가가 무언가가 나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인가?
혹시 어떤 계시?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지?
여우여우 생각했다.
뭘까, 뭘 알려주려는 것인가, 어떤 징조인 것인가....
계속 골몰한 끝에 드디어 알아냈다.
내가 원두커피를 내리다가 옆으로 조금 타고 내려 생긴 컵 자국이다.
허무하지만 꽤조금 두근거린 시간이었다.
..........
모르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