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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말가 Nov 16. 2024

메시지

에피소드

며칠 며칠 전 싱크대 앞을 지나다가 싹 닦아 놓은 싱크대 상판에 무언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게 뭐지?

기호?

누군가가 무언가가 나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인가?

혹시 어떤 계시?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지?


여우여우 생각했다.

뭘까, 뭘 알려주려는 것인가, 어떤 징조인 것인가....

계속 골몰한 끝에 드디어 알아냈다.


내가 원두커피를 내리다가 옆으로 조금 타고 내려 생긴 컵 자국이다.


허무하지만  꽤조금 두근거린 시간이었다.


..........


모르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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