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렸다.
2016년 12월 29일.
아침에 눈을 떠보니 눈이 소복히 쌓여서 하얀나라를 만들어 놨더군요.
4일만 더 빨리 내리지 그랬음 오랜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저는 이 눈을 보자마자 눈길 안전운전과 혹시 모를 빙판길 안전보행을 먼저 생각했네요.
크리스마스나 전날인 이브에 내리는 눈와 오늘 처럼 평일에 내리는 눈은 참으로 많이 다른 대우를 받는것 같네요. 미안하다 눈아~~~^^
나가기 귀찮을땐 집 베란다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베란다에서 거주지우선 주차구역에 주차가 되어있는 차량들 위에 쌓인 눈을 직어봤습니다.
이렇게 아무도 만지지 않은 눈을 보면 괜히 낙서를 하고 싶어지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 ㅎㅎ
집 앞의 교회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 위에도 흰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네요.
오전에는 추워서 '오늘은 나가지 말아야지.' 했지만 오후에는 일이 있어서 외출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에도 역시 춥긴 추웠답니다.
나갈때는 지하철을 탔고 올때는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2016년 마지막 날의 타종 행사와 2017년 새해맞이 행사로 지하철의 유행시간과 버스의 노선 변경을 미리 알려주고 있네요.
특히 코엑스 앞 대로는 완전 교통마비 지역이 될것 같습니다. 방콕 확정!!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강남으로 외출을 했다가 집으로 돌아올때 항상 환승을 하는 잠실역 입니다.
에전에는 제2롯데가 참으로 을씨년 스러웠는데 요즘은 꼭대기층까지 공사가 끝났는지 밤에는 화려한 빛을 볼수가 있네요.
오늘도 버스를 기다리다 화려한 조명이 있길래 타임랩스로 찍어봤습니다.
뭔가 숫자도 보였는데 뭔지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 계신가요?? ^^
아마도 오늘로 2016년도 종무식을 마치셨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2016년 한해동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가족들과 또는 연인과 즐겁게 한해를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