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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ka DaN Dec 29. 2016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맛있는 카레와 수다

카레는 맛있다.

저는 카레를 정말정말 좋아 합니다.^^

어렸을적에 카레를 먹기위해서는 카레 가루를 물에 잘 섞었어야 했는데 여러분은 혹시 그런 기억이 있으신가요?? 저는 지금도 선명하게 떠오르네요.^^;

어렸을적엔 엄마마마님이 해주시는 갓뚝이(오뚝이)카레 - 3분카레 아님 - 해주시면 하루 세끼를 냉면 그릇에 먹었었는데.. 요즘엔 3분카레가 워낙많아지다 보니 예전만큼의 기대는 없어진듯 합니다. 그래도 전 여전히 카레를 좋아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는 동생과 아비꼬라는 카레 전문점에 갔었습니다.

카레 전문점이 많긴 하지만 저는 주로 아비꼬만 가는데 그 이유는 카레와 밥이 리필이 되기 때문입니다.

몇번을 리필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최대 2번 까지 리필을 해봤습니다.

두번 리필을 하니까 배가 불러서 더는 먹질 못하겠더군요.

여러분도 카레가 생각이 난다면 아비꼬에 한번 가보세요.^^



버섯카레


오늘 먹은 버섯커레 입니다.
카레 위에 뿌려진 마늘 후레이크와 파는 무료 토핑입니다. 이 외에 유료 토핑도 많이 있습니다. 
입맛에 맛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카레의 매운맛 단계는 4단계가 있는데 저는 두번째단계인 1단계로 먹었습니다.

매번 아기단계로만 먹다가 하나 올려서 1단계로 먹어봤는데 신라면의 맵기 정도더군요.

다음번에도 1단계로 먹어봐야겠습니다.



리필 카레


배가 조금 고픈 상태에서 먹었더니 금방 없어지더군요. 다행히 다 먹기 전에 리필을 해서 먹는데 흐름이 끊기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먹다가 흐름이 끊기면 괜히 맛이 떨어지는것 같고 배고 갑자기 불러오자나요.

저만 그런가요?? ㅋㅋ




리필된 밥과 카레 입니다.

카레의 양은 지점마다 조금씩 다른것 같습니다. 오늘 먹은 이곳은 전에 먹었던 지점보다 카레의 양이 조금 적은듯 합니다. 하지만 말아먹는게 아니라면 이정도면 충분한듯 합니다.^^

참고로 리필되는 카레의 종류는 모두 한가지 입니다. 내가 주문한 카레로 리필이 되는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후식 :: 슬러쉬

카레를 먹고는 후식으로 슬러쉬를~~
겨울에 먹는 슬러쉬가 또 별미입니다.
학교앞이 아니라 오렌지, 포도맛 슬러쉬가 아닌게 아쉽네요.^^


이렇게 좋아하는 카레도 배불리 먹고 아는 동생과 오랜만에 수다도 떨고 시원한 슬러쉬 까지 먹고 각자의 일이 있어서 헤어졌네요.

오늘 만난 이녀석은 이렇게 그냥 만나서 밥먹으면서 수다떨고 그냥 헤어져도 즐거운 관계 입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이런 친구(동생, 형, 오빠, 누나)가 있으시죠??

전 이 동생이 있는게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아무렇지 않게 만나서 맛있게 카레 먹고 헤어질 날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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