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다양함
오랜만에 오전 시간에 카페를 갔습니다.
커피 한잔을 주문하고 평소에 즐겨 앉던 창가 자리가 아닌 홀 테이블에 앉아봤습니다.
여유가 있는 듯하면서 각자 분주한 시간을 보내더군요. 그래서 그 사람들을 보면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
일행과 수다를 떠는 사람, 이어폰을 귀에 꼽고 노트북으로 일을 하는 사람, 책을 보는 사람, 화장실에 간 일행을 기다리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사람, 음료를 만드는 사람..
이런 다양한 사람들을 보면서 글을 끄적이는 사람..
같은 공간이지만 참으로 다양함이 공존한다.
그리고 밖의 날씨는 좋다. 오늘이 금요일이라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