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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ka DaN Apr 21. 2017

첫 추락에서 살아 돌아온
매빅 프로(Mavic Pro)

더욱더 안전 비행을 하자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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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목요일 새벽 3시가 다 되어 가네요. 저는 어제 수요일에 처음으로 매빅 프로의 추락을 경험했습니다. 첫 추락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기체를 포기하려고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추락한 장소 옆이 바로 물이었거든요. 추락과 동시에 물에 빠졌구나 했는데 다행히 풀밭에 떨어져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무지 빠르게 뛰어가서 찾았답니다.




 사진을 찍기위해 뒤로 후진을 하다가 낮은 나무에 부딪혀서 떨어진 기체를 찾으러 갔을때 저의 매빅 프로의 상태였습니다. 앞쪽 arm 하나는 보이지 않고 배는 하늘을 향해 이렇게 누워있었습니다. 저는 이 상태를 보고 한 쪽이 부러졌나 했답니다. 그런데 다행인건 날개가 부러진게 아니고 접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로펠러가 돌지 않고 멈춰 있어서 모터에 무리가 안가게 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기체에 특별한 상처는 없고 붙인 보호 필름(?)이 벗겨져있네요. 뭔가에 부딪혀 날개가 접히면서 돌아가던 프로펠러에 이렇게 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풀밭에 떨어진 티를 내는건지 배터리 버튼 부분에 흙이 묻어 있네요. 이만하기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닥이 풀밭이었다는거에 다시한번 감사를...


 


 추락한 Mavic pro를 근처 벤치에 앉아서 살펴봤습니다. 얼마전에 교체한 프로펠러는 빼고 남은 3개 중에 2개의 프로펠러가 찢어지고 깨져있었습니다. 잘려나간 부분이 없어서 비행은 아니고 제자리에서 띄워 봤습니다. 아무이상 없이 뜨더군요.




 추락을 하면서 매빅 프로의 짐벌이 바닥에 닿았나봅니다. 렌즈 부분에 흙이 묻어 있어서 먼저 흙을 닦아 냈더니 괜찮은것 같습니다. 이번 비행에 왜 후드를 끼우지 않았는지 후회를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렌즈에도 보호필름을 붙였다는거에 안심을 했습니다. 다음부턴 비행 전에 반드시 후드를 끼워야 겠습니다.




 집에 와서 다시한번 꼼꼼하게 살펴봤더니 최근에 교체한 프로펠러를 제외하고 남은 3개의 프로펠러가 찢기거나 깨져 있었습니다. 이로서 Mavic Pro를 구입할때 들어 있던 정품(?) 프롭들이 모두 깨져서 교체되었습니다. 어차피 소모품이라는 생각으로 저는 다시 해외 주문을 했습니다. 한 3주 뒤면 받을 수 있겠네요.^^




마지막은 석촌호수에 떠 있는 백조들 사진입니다. 반대편에서 아이폰으로 찍었더니 조금 부족하네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주말에 가족들과 나들이 가보세요. 포토존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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