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리다 May 05. 2023

브런치 저장글이 쌓였다

문학책 브런치 작가의 소임을 다해야겠다

매일  한줄이라도, 만화책이라도 책을  읽는다. 어떤날은 <명탐정 코난>1권부터 10권까지 보기도 하고, 소설책  권을 단번에 읽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만화책   이나 소설은 1/2정도 읽는다. 그래도 매일 읽기는 이뤄지고 있으니 성공한 셈인데- 문제는  후기를 써서 블로그에 올려야는데 이리저리 사정이 여의치 않아 초안만 써두고 매번 저장만 한게 10권을 넘었다.


초안을 작성해뒀으니 마무리와 책 사진만 더하면 완성인데, 좀체로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어떤 책은 두번 읽었더니 생각보다 더 안읽혀서 후기 올리기가 싫고, 또 어떤 책은 몇 번을 읽어도 내가 너무 재미있어서 초안만 대여섯번 지웠다가 썼다.


문학책작가로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요즘 포스팅을 보면 내 자신이 부끄럽다. 내가  글만 가득하니 큰일이다.  또한   글이니 나야 괜찮지만, 혹시라도 < 소개> 해주는 브런치라고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막상  후기만 있는게 아니라 나의 에세이와 공모전 후기가 뽕짝된 것을 보고 '에잉 이게 뭐여'라고 실망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염려된다. 내가 대단한 파워블로거나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고작 하루에 2명에서 5, 아주 이따금 10명이 방문하는 쪼끄만 브런치 작가지만,  한분의 방문객이라도 나는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


"고민은 결과를 늦출 뿐!"

오늘 아침에 딱 이 생각을 하고 저장된 글들을 다시 정리해봤다. 가장 오래전 저장한 글이 무려 두달 전 것이다. 어휴. 나태한 내 자신에게 반성하면서 이번 주말엔 꼭 이 책들의 후기를 잘 정리해서 매일매일 올려보자고 다짐했다.


하지만 다짐도 잠시. "엄마아아아아" 하는 소리에 맥이 탁 풀린다.

그래, 일단 엄마의 역할을   후에 "육퇴"하고 다시 글쓰는 리다로 돌아와야겠다.  <>

매거진의 이전글 복산돈까스 예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