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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r L Jul 27. 2017

나는 아픈데 정상이라니...

바꾸면 낫는다.

내 병은 고칠 수 있는 건가? 어디를 가야 내 병을 고칠 수 있나.


오래전에 본 영화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제목은 “나의 기타, 나의 인생” 이란 2008년도 에이미 레드포드 감독의 미국영화다. 스포일러가 되어도 상관없는 영화라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젊은 여자 회사원 멜로디는 주치의로부터 암 말기 판정을 받아. 앞으로 한, 두 달 정도 살 수 있을 거라는 선고를 받는다. 절망적이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회사에선 해고를 당하고 남자 친구에게는 절교선언만 듣는다. 자포자기 속에서 멜로디는 신용카드 외상으로 호화로운 아파트를 빌리고 입던 옷도 모두 창밖으로 벗어던지고 알몸 상태에서 카드로 가구, 옷과 , 온갖 음식을 주문하여 먹기 시작한다. 마음 내키는 대로 살다 죽겠다고 배달원과 바람을 피우기도 하고 그러다가 어릴 때 기타를 치고 싶었던 기억하고 기타를 사서 열심히 연습하다가 시한부가 끝나고 다시 병원을 찾은 멜로디. 그런데 뜻하지 않았던 결과를 듣게 되는데...”  

암은 낫고 신용불량자가 된 기막힌 실화라는데...  


아무튼 몽땅 바꾸면 암이 나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다 보면 “어떻게 하면 낫습니까?”라고 대게 묻지 “무얼 바꾸면 낫습니까?” 하고 묻는 환자는 거의 만난 일이 없지만. 그런 환자를 만난다면 이 환자는 낫겠구나. 하고 직감하게 될 거 같다. 

병을 고치려면 무얼 바꾸어야 하나?  환경? 습관? 생각 또는 사고방식? 먹는 거? 주변 친구? 애인? 가족? 국적?  병에 관계된 모든 것 을 바꿔보면 병이 낫지 않을까? 사실 병든 우리 몸과 마음과 영혼에 영향을 주는 속한 환경, 영양, 운동습관, 마음가짐 등에 좋은 방향으로 바뀌면 극적인 병의 진행에 변화를 주어 낫기도 한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교훈적인 영화인데.. 영화를 직접 감상해 보시고 스스로 반문해 보시라. 누구나 약간은 병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을터  독자 여러분은 무얼 바꿔야 건강해질까?  








#애경내과 #신도림역내과 #구로동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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