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소박해? 월드스타 손흥민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
국가대표 축구 선수 중 유일무이한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해외에서도 수많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선수. 바로 손흥민을 따라오는 설명들이다. 손흥민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하면서, 주로 영국에서 생활하는데, 종종 팬들의 영상에서 다양한 차를 운전하는 모습들이 포착되었다.
과연 손흥민은 어떤 차들을 몰고 있는 것일까? 가지고 있는 차 중에 가장 비싼 차는 무엇이 있는지 촬영한 다큐멘터리와 팬들이 찍은 사진을 토대로 유추해보았다. 과연 손흥민의 차고에 어떤 차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마세라티를 선물받는 남자
선물 받은 마세라티 르반떼
손흥민 선수가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 차 중 SUV는 마세라티 르반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2017년 마세라티는 손흥민 선수에게 르반떼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르반떼’의 뜻은 마세라티에 따르면, 온화한 바람에서 순간 강풍으로 돌변하는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당시 출시한 르반떼는 마세라티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SUV 모델이다. 마세라티는 세단이나 쿠페형 모델만 출시되었지만, 당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한 SUV 열풍에 힘입어 SUV 모델을 내놓게 된 것이다.
당시 손흥민 선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으며, 해당 시즌 한국인 유럽파 한 시즌 최다 골 득점을 기록한 시즌이다. 마세라티 관계자에 따르면 “르반떼는 우아하고 정교한 움직임, 그리고 거침없는 질주력까지 갖춘 손흥민 선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차"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에게 르반떼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며 엄청난 시즌을 보낸 손흥민 선수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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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손흥민
영국 프리미엄 벤틀리
손흥민 선수의 차고에는 영국의 대표적인 럭셔리카 벤틀리 콘티넨털 GT도 있다. 벤틀리의 쿠페형 차량으로 알려진 콘티넨털 GT는 2003년부터 제작되어 왔으며, 손흥민 선수가 가지고 있는 모델은 3세대 모델로 알려져 있다. 3세대 모델은 포르쉐 파나메라에 적용되었던 MSB 플랫폼을 사용한 모델로 파나메라보다 110mm 더 길고, 엔진은 이전 세대에 사용된 6.0L V8 엔진을 사용했다. V8 엔진은 635마력, 제로백 3.7초, 최고속도 333km/h까지 낼 수 있는 강력한 엔진이 탑재되었다.
벤틀리 콘티넨털 GT의 외관은 벤틀리의 대표적인 디자인을 계승한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실내 역시 고급스러운 우드와 금속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차량 자체는 다이나믹한 모습보다는 무게감 있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대형 세단의 느낌이지만, 벤틀리 콘티넨털 GT가 가지고 있는 힘을 생각하면 반전 매력이 있는 차다. 해당 모델은 국내에서 3억 2,900만 원부터 시작되는 가격을 가지고 있는데, 손흥민 선수의 주급을 조금 넘기는 가격이다.
페라리인데
심지어 한정판
손흥민 선수가 가지고 있는 차 중에 가장 비싸다고 볼 수 있는 슈퍼카. 바로 페라리 라페라리 499대 중 한대가 손흥민 선수의 차고에 있다. 해당 페라리 차량은 빨간색으로 출시되었지만, 손흥민 선수는 검은색으로 색칠한 채로 운행하고 있다. 그 이유는 토트넘 훗스퍼의 라이벌 아스날의 컬러가 빨간색이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라페라리 한정판 모델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페라리를 구매한 적이 있어야 하며, 일부 매체에서는 “499대 한정판을 구매하기 위해선 적어도 5대의 페라리가 있어야 구매가 가능하다”라는 주장이 있는데, 해당 모델은 한화 약 17억 원에 달하는 초고가 슈퍼카로 V12 엔진으로 800마력과 전기 모터 163마력이 더해져 총 963마력의 힘을 가진 페라리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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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많이 타고다니는 차
레인지로버 SVR
손흥민 선수가 경기장이나 훈련장을 떠날 때 가장 많이 타고 있던 차는 레인지로버 SVR이다. 일반 레인지로버의 고성능 버전으로, BMW M, 벤츠의 AMG와 같은 느낌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모델은 길이 4,890mm, 너비 1,985mm, 높이 1,780mm, 휠베이스 2,925mm의 크기와 V8 엔진으로 최대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파워를 가지고 있다.
기존 레인지로버 SVR은 보닛과 그릴 등 대부분이 검은색으로 꾸며져 있지만, 손흥민 선수의 레인지로버는 차체는 물론 휠까지 검은색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레인지로버는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자주 모는 차량으로 손흥민 선수도 구매한 것으로 보이지만, 빨간 시트 등 여러 옵션을 추가한 레인지로버 SVR은 약 1억 8,570만 원부터 책정되어 있다.
방송에서 타고나온
메르세데스 벤츠 GLE 쿠페
손흥민 선수의 다큐멘터리 TVN에서 방영된 ‘손세이셔널’에서 직접 운전하던 차량이 있었는데, 검정색 벤츠 GLE 쿠페가 방송에 많이 노출되었다. 해당 모델은 벤츠 GLE 63 쿠페 AMG 모델로 유추해볼 수 있는데, V8 트윈터보 엔진에 최대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77.5kg.m의 힘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 선수는 주로 AMG 같은 최고의 주행성능을 가진 차들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해당 모델은 거대한 SUV임에도 제로백은 4.2초가 소요된다.
벤츠 GLE 63 쿠페 AMG는 SUV 형태지만 쿠페 모델로 낮은 차체와 공기 역학적 특징이 적용되었으며, AMG의 성능까지 더해져 고성능 모델임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실내는 카본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하며, 벤츠가 자랑하는 음성 A.I ‘MBUX’가 기본 장착되어있다. 해당 모델의 가격은 9만 2,962유로 한화 약 1억 2,474만 원 정도로 책정되었으며, 추가 옵션으로 더 높은 가격대가 형성된다.
한국에서는 아우디를 타는 남자
아우디 R8
2014년 손흥민 선수의 열애 기사에 등장했던 차량은 바로 아우디 R8이었다. 당시 R8은 과거 영화 ‘아이언맨’의 대표적인 차로 알려졌다. 손흥민 선수가 몰던 R8은 2013년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V10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더해져 최고 출력 525마력, 최대 토크 55.1kg.m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 손흥민 선수가 지금도 R8을 소유하고 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당시에는 R8은 2억 2,700만 원에서 2억 3,000만 원 사이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었다. 아우디 R8은 당시 많은 사람들의 드림카로 불리며, ‘땅 위의 비행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tvn / 손세이셔널 방송 영상다큐에서 주차 잘 못하던
벤츠 AMG GT S
손흥민 선수의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에서 나왔던 차량 벤츠 AMG GT S는 한국에서 국가대표 훈련장까지 몰고 가는 모습으로 나왔다. 당시 영상에서는 흰색 AMG GT S가 나왔는데, 실내는 빨간색 시트로 꾸며져 있었으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마력 522마력과 제로백 3.8초, 최고 속도 310km/h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벤츠 AMG 모델은 기존 SLS가 사라지고, AMG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두 번째 스포츠카로 벤츠와 AMG의 가지가 가장 잘 담긴 모델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모터스포츠에서 차용한 다양한 기술적 요소들을 AMG GT만의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어, 다이나믹한 드라이빙 경험 운전자에게 선사한다.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었으며, GT S에는 AMG 전자식 후륜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과 AMG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된 모델이다. 해당 모델의 가격은 2억 1,200만 원 단일로 출시되었다.
손흥민 선수가 매번 국내 축구 팬들을 놀라게 하는 것처럼 손흥민 선수가 가지고 있는 차들도 놀랍기 마찬가지다. 게다가 자신의 팀 컬러까지 고려해, 페라리의 아이덴티티색을 가리는 사려깊은 모습을 보여졌다. 특히나 손흥민 선수의 주급과 연봉을 고려했을 때. 손흥민 선수가 가지고 있는 차들은 저렴한 수준이다.
최근 소식에서는 이번 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 전체 공격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다, 정규리그 마무리까지 8경기 정도 남았는데, 4골을 더 추가할 경우 본인의 최고 기록인 17골을 넘어서게 된다. 또한 도움 4개를 추가할 경우 EPL에서 세 시즌 연속 10골-10도움 클럽의 가입하게 되는데, 월드클래스라는 수식어가 축구 실력과 가지고 있는 차에서도 잘 느껴지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