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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Apr 12. 2022

美, 독일에 훈련 이유로 '에이브람스' 31대 급파

M1 에이브람스 전차 훈련을 진행 중인 폴란드 군 / 사진 출처 = 'The Defense Post'

우크라이나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의 군사 물자 지원을 바탕으로 러시아와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는 미사일이나 드론, 레이더 등 첨단 장비도 포함되어 있지만, 현재 전선의 우크라이나 군이 가장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전차 역시 포함되어 있다. 특히 강력한 기갑 전력을 보유한 러시아에 맞서기 위해 전차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은 이런 우크라이나의 오랜 요청을 받아들인 것인지, 드디어 자국의 주력 전차인 M1 에이브람스 전차를 독일로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지원에 대해 미국은 단호하게 훈련용이라 단정 지었다고 한다. 오늘은 이 전차 지원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에이브람스 전차 / 사진 출처 = 'The Times of Israel
우크라이나에 보내질 M1 에이브람스 전차 / 사진 출처 = 'The Newyork Times'

31대 독일에 도착

빠르게 훈련 진행 예정

지난 5월 15일 총 31대의 M1 에이브람스 전차가 독일로 수송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 국방성 최고 대변인인 팻 라이더는 훈련 목적으로 배속될 것이며, 실전에 배치되기에는, 전장에서 필요한 기능 중 일부가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는 말을 덧붙였다.


현재 몇 주 안으로 우크라이나 군을 상대로 한 훈련이 시작될 예정이다. 주로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구동 및 성능 관련 교육, 그리고 정비사를 대상으로 한 전차 정비 기술 교육 등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이번 훈련을 통해 우크라이나 군이 자국을 수호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갖추게 하는 목표라는 발언을 붙이기도 했다.

정비 중인 M1 에이브람스 / 사진 출처 = '미 국방성'
파괴된 전차 / 사진 출처 = '인디펜던트'

현재 여러 정비 작업 진행 중

우크라 핵심 전력화되나

현재 독일에 도착한 에이브람스 전차를 대상으로 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에이브람스 전차는 노획 가능성을 고려하여 일부 민감한 첨단 장비들이 해체되었다. 대신 그에 대응되는 업그레이드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다만 이 때문에 곧 진행될 봄 공세에는 에이브람스가 배치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다만 에이브람스가 우크라이나 군에 배속되어 실전에 배치된다면 강력한 전력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동급 동구권 전차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31대가 수치상 적어 보이더라도 분명 앞으로 우크라이나 기갑 전력에서 주력 전차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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