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완성차 업체로 성장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시장에서도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특히 미국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안전벨트 결함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번 결함은 지난해 발생했던 문제와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과연 어떻게 된 일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안전을 위해
중요한 프리텐셔너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청 NHTSA는 현대차의 소형 세단 엑센트 2,108대와 준중형 세단 엘란트라 4,132대의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사유는 다름 아닌 안전벨트에 부착되어 부수 기재 역할을 하는 안전장치인 ‘프리텐셔너’의 결함으로 밝혀졌다. 프리텐셔너는 작은 폭약식 전하가 사용되어 사고 발생 시 안전벨트를 끌어당겨 탑승자의 몸을 고정하는 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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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아닌
프리텐셔너 문제
현대차의 프리텐셔너 결함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 아닌데, 작년 10월과 올해 3월에 한 차례씩 발생했던 전례가 있다. 이는 동일한 문제가 불과 7개월 만에 3번이나 발생한 것이다.
한편, 이번 결함으로 피해를 받은 현지 소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는 “동일한 프리텐셔너가 장착된 차량을 회수 분석해, 근본 원인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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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잘나간다더니..”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현대차 이미지 이렇습니다
이제 리콜은 그만
국내 네티즌들도 뿔났다
안전 운행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안전벨트. 지난해부터 이번 리콜까지 합산한다면, 무려 8,350대의 차량이 안전벨트 결함으로 리콜됐다. 탑승자들의 안전과 브랜드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서라도 철저한 제조가 필요해 보인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국제 망신이다, 잘 검사하고 출고해라”, “수출용 차량에 신경을 잘 써야지..”, “기본 중에 기본이 안 됐네”와 같은 부정적인 반응들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