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코모 Jun 08. 2022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페라리를 더이상 못 사는 이유

슈퍼카 제조사 중 페라리는 많은 사람들이 드림카로 꿈꾸고 있을 만큼 가치가 높은 브랜드다. 만약 본인에게 100억 원이상이 생긴다면 바로 페라리 매장으로 달려가 차를 구매하는 상상을 할 수 있지만, 페라리는 돈이 있어도 구매하기 어렵다.


또한 페라리를 구매해도 차주가 되면 더 까다로운 규제가 적용된다. 최근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페라리의 규제를 어겨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었는데, 저스틴 비버는 어떤 페라리의 규칙을 어기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알아보자.


페라리가 하지말라던 것들을

모두 어긴 저스틴 비버

저스틴 비버는 페라리의 458 이탈리아 흰색 모델을 구입했었지만, 해당 차량을 파란색 컬러로 변경했었다. 게다가 저스틴 비버는 애프터 마켓에서 각종 부품들을 구매해 차량에 장착했었다. 그 이후 페라리를 튜닝한 상태로 경매에 내놓았다. 지금까지 저스틴 비버가 페라리에 한 행동들은 모두 페라리가 정한 규칙에 다 어긋나는 행동들이다.


색상 변경에 대한 조건은 없지만, 페라리는 허가 없이 튜닝하는 것을 금지한다. 그 이유는 페라리가 내놓은 차량의 원래 상태가 가장 완벽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스틴 비버가 해당 차량을 튜닝 상태로 경매에 내놓았는데, 이는 반드시 페라리의 허가를 받아 판매해야하는 조건을 어긴 것이다. 이 때문에 페라리가 규정한 많은 규칙을 어긴 저스틴 비버는 결국 페라리의 블랙리스트에 올라가게 된 것이다.


→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보기 힘든 광경

“현금 가치 100억 이상” 한국 튜닝샵에서 포착된 레전드 페라리의 정체


저스틴 비버가 어긴 것 이외에도

까다로운 페라리의 규제

앞서 소개한 조건 이외에도 페라리가 정한 규칙들이 있다. 취업할 때처럼 이력서를 보듯 페라리도 구매자의 재력과 차량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반드시 페라리 차량 외부에 그림이나 글 등을 꾸밀 수 없다. 과거 ‘데드마우스’라는 디제이가 ‘냥캣’으로 차량을 꾸몄지만, 페라리는 사실을 확인 후 장식을 제거하라고 지시했다.


가장 페라리가 금기시하는 특이한 것은 차량의 색상을 분홍색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페라리는 여성 중심 모델을 내놓을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페라리 마케팅 책임자 엔리코 갈리에라는 “아무리 많은 돈을 내도 분홍색 페라리 쿠페를 구매할 수 없다”면서 “페라리는 스포츠카이고, 페라리엔 넣어서는 안 될 색깔이나 색의 조합이 분명히 있다”라고 단정 지었다.


→ 역대급 페라리로 불리는 신차 출시

페라리가 또 사고 쳤다, 정말 역대급 슈퍼카가 한국 땅 밟았습니다

과거 영국의 한 남성이 페라리 360 모데나 모델을 개조해 리무진으로 만들었는데, 해당 사실을 안 페라리는 차주에게 “그 페라리는 더 이상 디자인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페라리라고 부를 수 없는 차량”이라면서 “페라리 배지를 모두 제거해라”라고 요구했다. 당시 이 차주는 거부하자 법정 소송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심지어 페라리는 브랜드 이미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2017년 독일의 디자이너 필립 플레인 SNS에 비키니 차림의 여성과 페라리를 세차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에 대해 페라리는 브랜드 이미지에 훼손을 이유로 소송을 걸어 30만 유로 한화 약 4억 342만 원의 배상금을 요구했던 사건도 있다.



작가의 이전글 잔고장 때문에 이미지 떡락했던 랜드로버가 출시한 신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