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SBS에서 방영하고 있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줄여서 꼬꼬무라 불리는 방송 프로그램을 알고 있는가? 꼬꼬무는 근현대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장현성, 장성규, 장도연, 일명 장 트리오가 지인들에게 이야기해주는 형식으로 구성된 시사 방송 프로그램이다. 꼬꼬무는 필자가 최근 들어서 가장 열심히 챙겨보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필자는 이야기꾼, 장 트리오 중에서 장도연의 설명을 가장 좋아한다. 장도연은 대한민국의 코미디언으로, 현재는 코미디언 활동 외에도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그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연예인이다. 장도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바로 그녀가 소유한 멋들어진 외제차 이야기다.
장도연이 타는 자동차
벤츠의 GLE 쿠페였다
과거 장도연은 MBC의 방송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신의 자동차를 대중들에게 공개한 바 있다. 그녀의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준대형 SUV, GLE 쿠페로 차량 가격만 1억 원을 훌쩍 넘기는 고급 차량이다. 당시 그녀는 해당 차량을 공간이 부족한 주차장에 주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GLE 쿠페 차량은 GLE 클래스의 쿠페 형태 SUV 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3세대 후기형 모델부터 GLE 클래스라는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으며, 이전까지는 M클래스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최신 모델은 2019년에 출시된 4세대 모델이며, 4세대 GLE 쿠페의 경우 현재 국내에서 400d 4MATIC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고, 3.0L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71.4kg.m의 성능을 보여준다.
장도연이 외제차만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장도연의 자동차가 메르세데스-벤츠의 GLE 쿠페인 것을 알게된 일부 대중들은 “주차도 제대로 못하면서 뭐 저렇게 좋은 자동차를 운전하느냐”과 같은 질투심 섞인 비난을 보이기도 했다. 게중에는 “연예인이라고 허영심만 가득해서 외제차만 고집하는 것 아니냐, 일반 서민들은 박탈감만 느껴진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존재했다.
장도연이 외제차를 고집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이유가 허영심인 것은 절대 아니다. 장도연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본인이 외제차를 고집하는 이유에 관해 설명한 적이 있었다. 당시 그녀는 “사실 코미디언들은 직업적으로 사람들이 하대한다.””라며 “배우와 코미디언을 보는 대중들의 시선은 다르다.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무리해서라도 외제차를 소유하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코미디언이란 직업이 갖는 고충으로 인해 외제차를 고집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새 차도 아니고 중고차다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오늘은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인 장도연이 보유한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의 GLE 쿠페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봤다. 장도연은 본인이 외제차를 고집하는 이유를 밝히면서 해당 차량을 신차가 아닌 중고차로 구매한 것이라 전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차량은 화려해 보이는 연예인의 삶, 그 뒤에 숨겨진 아픔을 볼 수 있었던 차량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장도연의 자동차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이 보인 반응은 어땠을까? 이들은 “솔직히 장도연 정도면 저런 차 탈 만하지!”, “직업에 대한 시선이 좋진 않은가 보네”, “우리 눈에는 다 똑같은 연예인인데, 그 사이에서도 급이 나뉘나 보다”, “잘 어울리는 자동차라고 생각한다.”, “악플다는 사람들은 그냥 무시하세요. 언니”, “멋있다 장도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