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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Dec 16. 2022

난 신정환이랑 달라, 불법 도박은 아녔다는 슈의 자동차

MBC 미래일기 / 가수 겸 방송인 슈

별의별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연예계. 몇달 전에는 걸그룹 S.E.S 출신의 가수이자 지난 2018년,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슈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꺼낸 말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었다. 방송 진행자가 꺼낸 “도박 선배 신정환이 나온 적 있다”라는 말에 그녀가 “나는 불법 아니다. 대놓고 한 것이다”라고 답변한 것이다.


이후 곧바로 “뭘 잘했다고, 죄송합니다”라 덧붙인 가수 슈. 하지만 당시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한 편이었다. 자숙 이후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으로 인해 슈의 과거가 재조명을 받고 있는 지금, 일각에서는 슈가 방송 프로그램에서 탔던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가수 슈가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서 탔던 자동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방송에서 슈가 탄 자동차

현대차의 아이오닉 1세대

지난 2016년, 가수 슈는 MBC의 방송 프로그램, 미래일기에 자신의 노모와 함께 출연했었다. 이 당시 슈는 자신의 노모와 함께 추억 여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여행길에 오른 두 사람의 발이 되어준 차량이 현재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는 중이다. 해당 차량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1세대다.


아이오닉은 현대차가 선보였던 전기차 기반 준중형 친환경 해치백 차량으로, 현대차가 그리는 차세대 이동 수단, 미래 모빌리티의 시작이 되는 차량이었다. 해당 차량이 공개될 당시,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두고 “현대차의 미래를 책임질 주력 자동차”라고 설명한 바 있다. 현재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도 해당 차량명에서 유래된 것인데 여러모로 현대차에 그 의미가 큰 자동차라고 볼 수 있겠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1세대

과거 전기차의 성능은 어떨까?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총 3종의 모델이 존재하며, 슈가 탔던 모델은 전기차 모델로 보인다. 아이오닉 전기차는 일렉트릭이라는 별도의 모델명으로 불렸으며, 해당 차량에는 28kWh 용량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와 최고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kg.m의 성능을 내는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주행 가능 거리는 191km로 코나 EV와 니로 EV가 등장하기 전까진 국산 전기차 중 가장 뛰어난 전력 효율을 보여준 차량이기도 하다. 


2016년 1세대 출시 후 3년이 지난 2019년, 아이오닉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치게 된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전기형 모델 대비 출력 성능을 10% 이상 끌어올렸으며, 주행 가능 거리도 271km로 크게 증가하게 됐다. 하지만 현대차가 아이오닉 브랜드를 공식 출범하고, 얼마 못 가 국내 시장에서 단종이 되었으며, 아이오닉의 빈자리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6가 이어받게 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그 시작이 되어준 자동차

아이오닉은 현재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현대차에 친환경 자동차의 기반을 닦아준 차량이다. 아이오닉이라는 차량이 없었다면, 현재 없어서 못 팔고 있다는 아이오닉5와 EV6, 그리고 향후 계획된 수많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들을 우린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가수 슈가 탔던 현대차의 아이오닉. 해당 차량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국내 네티즌들은 “아이오닉이었구나”, “저 차는 진짜 역사지”, “나중에 박물관에서 전시될 차량이다”, “저 차 없었으면 아이오닉5, EV6 전부 없었다”, “요즘도 자주 보이는 차량이다”, “주행거리 191km… 확실히 전기차 발전이 빠르긴 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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