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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Feb 05. 2021

엄청 비쌀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가성비 좋다는 수입차

제네시스는 신형 G80, GV80, GV70이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새롭게 변경된 패밀리룩과 경쟁 수입 모델들 대비 좋은 옵션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아쉬운 점으로 꼽히는 것은 급격하게 높아진 가격이다. 수입차와 비교될 정도니 말이다. 


특히 최근 제네시스와 미국 브랜드들과 많이 비교가 된다. 미국 브랜드들은 과거에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한 획을 그었지만, 현재는 많이 밀린 상황이다. 이에 미국 브랜드들은 가성비 전략을 펼치며 다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렇다면 제네시스와 비교되는 미국 브랜드들의 모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봤다.

스포츠 세단

G70과 캐딜락 CT4

먼저 스포츠 세단인 G70이다. G70은 캐딜락의 CT4와 경쟁을 펼치는 모델이다. CT4와 동일한 스펙인 2.0 가솔린 터보 라인업의 가격은 4,035만 원부터 4,653만 원이다. 여기에 스포츠 패키지와 사륜구동을 더하고, 모든 선택 옵션을 추가한 풀옵션의 가격은 6,407만 원이다. 


소비자들이 많이 원하는 옵션들도 기본 적용되었는지 살펴봤다. G70은 모든 램프가 LED로 적용되었다. 여기에 8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디스플레이, 패들 시프트, 앞 좌석 열선 시트가 적용되었다. HUD와 통풍 시트의 경우엔 유료 옵션을 선택해야 추가할 수 있다.

다음은 CT4다. CT4는 2.0 가솔린 터보 라인업에 Sport 단일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4,935만 원이다. 여기에 취득세 등이 추가된 실구매 가격은 5,280만 원이다. G70 풀옵션보다 1,100만 원 정도 저렴하다.

 

기본 적용 옵션도 살펴봤다. G70과 마찬가지로 모든 램프는 LED로 구성되어 있다. 패들 시프트와 열선 시트가 기본 적용되었고, 8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다. 하지만 CT4는 선루프, HUD, 통풍 시트가 기본 적용되어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중형 SUV

GV70과 링컨 커세어, 캐딜락 XT5

다음은 중형 SUV인 GV70이다. GV70과 가격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모델들은 아래로는 링컨 커세어, 살짝 위로는 캐딜락 XT5가 있다. 먼저 GV70의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라인업 4,791만 원부터 5,479만 원이다. 스포츠 패키지와 사륜구동이 추가된 풀옵션 가격은 7,519만 원이다. 3.5 가솔린 터보 라인업은 5,724만 원부터 6,038만 원이고, 마찬가지로 스포츠 패키지와 사륜구동이 추가된 풀옵션 가격은 7,989만 원이다. 


GV70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옵션 기준으로 기본 적용된 옵션들을 살펴봤다. 램프 모두 LED로 구성되어 있고, 8인치 LCD 클러스터, 14,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여기에 패들 시프트, 열선과 통풍 시트가 적용되었다. 하지만 HUD는 유료 옵션으로 선택해야 장착할 수 있다.

커세어는 2.0 가솔린 터보 라인업에 Reserve 단일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5,750만 원이다. XT5는 3.6 가솔린 라인업에 Premium Luxury, Sport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고 가격은 6,793만 원과 7,582만 원이다. 두 모델 모두 GV70과 겹치는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커세어와 XT5 모두 LED 램프가 적용되고, HUD, 열선 및 통풍 시트, 8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다만 커세어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패들 시프트가 적용되어 있는 대신, XT5는 선루프가 적용되었고, 패들 시프트는 적용되어 있지 않다.

준대형 세단

G80과 캐딜락 CT5

다음은 G80이다. G80은 캐딜락 CT5와 비교할 수 있다. CT5의 파워 트레인에 맞춰서 G80은 2.5 가솔린 터보의 가격을 살펴봤다. 2WD는 5,291만 원, AWD는 5,566만 원이다. 모든 선택 옵션을 추가한 풀옵션 가격은 7,571만 원이다. 


G80도 다른 제네시스 모델과 마찬가지로 LED 램프, 8인치 LCD 클러스터, 14.5인치 디스플레이, 패들 시프트, 열선 및 통풍 시트가 기본 적용되었다. 마찬가지로 HUD는 유료 옵션을 선택해야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CT5는 G80보다 출력이 조금 떨어지는 2.0 가솔린 터보 라인업을 가지고 있고, Premium Luxury와 Sport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각각 5,428만 원과 5,921만 원이다. 이미 기본 트림과 가격 차이가 없고, G80이 풀옵션으로 올라가게 되면 1,650만 원의 차이가 발생할 정도다. 


CT5의 기본 적용 옵션은 LED 램프, HUD, 패들 시프트 열선 및 통풍 시트, 8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다. 여기에 준대형 세단답게 안마 시트도 기본 적용되어서 탄탄한 기본 구성을 자랑한다.

대형 SUV

GV80과 링컨 에비에이터, 캐딜락 XT6

마지막으로 대형 SUV GV80이다. GV80은 링컨 에비에이터와 캐딜락 XT6와 비교할 수 있다. 에비에이터와 XT6의 파워 트레인에 맞춘 GV80의 가격을 살펴봤다. 2.5 가솔린 터보 라인업은 6,067만 원부터 6,509만 원이고, 3.5 가솔린 터보 라인업은 6,607만 원부터 7,049만 원이다. 두 라인업의 풀옵션 가격은 8,240만 원과 8,701만 원이다. 


GV80에 기본 적용된 옵션을 살펴봤다. 모든 램프가 LED로 구성되어 있고, 8인치 LCD 클러스터, 14.5인치 디스플레이, 패들 시프트, 열선 및 통풍 시트가 적용되었다. 하지만 GV80도 다른 제네시스 모델과 마찬가지로 HUD는 유로 옵션을 선택해야 적용 가능하다.

에비에이터와 XT6의 가격도 살펴봤다. 에비에이터는 3.0 가솔린 터보 라인업이 8,370만 원과 9,360만 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XT6는 3.6 가솔린 라인업에 Sport 단일 트림으로 구성되어 8,391만 원이다. GV80과 정확하게 겹치는 가격대인 것이다. 


에비에이터와 XT6는 기본 옵션 사양으로 LED 램프, HUD, 열선 및 통풍 시트가 기본 적용되어 있다. 하지만 에비에이터는 패들 시프트가 적용되어 있지 않고, XT6는 적용되어 있고, 에비에이터는 10.1인치 디스플레이인 반면에 선루프가 없다. 반대로 XT6는 8인치 디스플레이인 반면에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되었다.

여러 가지 신차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앞서 설명했듯이 과거에는 미국 브랜드의 모델들이 국산 브랜드의 모델들보다 기본 적용 옵션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최근엔 국산 브랜드보다 가격도 비슷하거나 저렴하고, 탄탄하게 기본 옵션들이 적용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미국 브랜드들이 올해 적극적인 신차 공세를 펼칠 예정이라 소비자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과연 새로운 신차들이 어떤 가격을 가지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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