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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un 16. 2022

신분세탁 수준, 쌍용 인수 실패한 에디슨EV 충격 근황

The Korea Post /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현시점까지 진행 중인 쌍용차 인수전, 현재는 KG그룹과 쌍방울그룹을 주축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그 이전에는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전 중심에 서 있었다.


쌍용차를 통해 “테슬라를 넘어서는 전기차 업체로 도약하겠다” 호언장담한 에디슨모터스. 그러나 엉망인 회생계획안과 불확실한 자금 확보 방안 등으로 인수전 내내 잡음을 만들었던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게 됐고, 인수전에서 물러나야만 했다.


에디슨EV가 사명을

스마트솔루션즈로 변경했다

팍스넷뉴스 / 에디슨EV 사옥 전경

쌍용차를 집어삼키려다 입이 찢어진 에디슨모터스. 최근 다소 충격적인 이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8일, 에디슨모터스의 계열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에디슨EV가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스마트솔루션즈”로 변경했다고 공시한 것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이번 사명 변경에 대해 “최근 잇따른 악재로 인해 에디슨이란 이름에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 있다”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차원에서 에디슨EV의 사명을 스마트 솔루션으로 변경했다”라고 밝혔다.


→ 자동차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현장 노조들의 황당한 요구

이러니 차 값이 오르지… 현대차 노조의 요구에 네티즌들이 당황한 이유


투자자들의 거센 항의를

잠재우려는 방안으로 보여

서울경제TV / 에디슨모터스 생산 공장 현장

이번 사명 변경은 에디슨모터스의 지난 행보에 대해 투자자들의 보인 거센 항의를 잠재우려는 방안으로 해석된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쌍용차 인수전에서 800억 원 상당의 회사채를 발행했고, 인수 실패 및 외부 감사인의 감사 의견 거절이 이어지며 주식 거래 정지 상태가 된 바 있다.


에디슨EV의 사명 변경에 국내 한 언론사는 “간판만 바꾼 불량 기업 주의보”라는 문장을 사용하며, 기업들 사이에서 사명 변경이 자본 잠식이나 거래 정리, 횡령 같은 악재를 감추기 위한 이미지 세탁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만년 하위권이던 국산차 업체가 도입하겠다는 신기술

르노 코리아 떡상하나? 현기차도 못한다는 신기술 도입하는 르노 상황


주식 물린 사람만 수백 명

네티즌들 반응 상당히 부정적

뉴시스 /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에디슨모터스 근황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 대다수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이름만 바꾸면 해결되냐?”, “주식 물린 사람만 수백 명이었는데…”, “진짜 주식 샀던 사람들은 무슨 죄냐?”, “기업이 건강해야 경제가 발전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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