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는 일상 속에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대중교통수단 중 하나다. 주로 택시를 잡기 위해 카카오T나 UT 등을 사용해 택시를 탑승하는데, 카카오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카카오T 블루는 일반 요금보다 조금 더 비싼 비용을 내야 하는 서비스다.
카카오T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는 믿고 쓸 수 있겠지만, 지난 23일 ‘채널A’ 뉴스에 따르면, 카카오T 블루 택시 기사가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손님을 태우고 운행한 것이다.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알아보자.
프리미엄 택시 기사가
마약을 한 상태로 영업했다
‘채널A’에 따르면 택시를 탑승한 승객이 오후 10시쯤 경찰에게 “택시 기사가 마약을 투약한 채 운전하는 것 같다”라며 신고했다. 승객은 택시 기사를 신고한 이유로 핸들 조작이 부자연스러웠고, 사고가 발생할 뻔한 상황들이 많이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승객은 경찰에 신고한 후, 택시 기사에게 “운전하면 안 된다”라며 차 키를 받아 운행을 멈추게 했다.
이후 경찰이 출동해, 택시 기사를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했고 마약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체포한 택시 기사에 대해 “기사는 전날 밤 자택에서 필로폰 0.03g을 투약한 것으로, 마약류 관리법 위반, 약물 운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라고 밝혔다.
카카오T 측은
재발 방지책 공개 거부
마약을 하고 운행을 한 택시 기사는 카카오T 택시 중 프리미엄 서비스인 카카오T 블루로 일반 택시보다 3,000원가량 더 비싸고, 차량들도 신차급으로 쾌적한 환경을 승객에게 제공한다. 하지만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사건에 대해 “피해 승객에게 요금 환불을 진행했고, 해당 기사에 대한 영구 퇴출을 약속했다”라며 “승객께서 요구한 해당 사건과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책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라고 채널A는 전했다.
카카오T 블루는 프리미엄 서비스에 비해 지원 자격은 간소하다. 1년 이상의 운전 경력, 범죄 이력, 배정된 택시 회사의 면접 및 실기 평가 등을 통과하면, 교육을 통해 실무에 투입된다. 게다가 2021년부터 개인택시 양수 자격요건이 완화되면서 새로운 택시 기사 유입이 늘어나 시장이 커진 결과 일부 부정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마약을 투여한 채로 영업을 한 택시 기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제 음주 운전만큼 마약 운전 사고도 자주 발생할 거 같아서 걱정이다”라며 “이젠 맘 놓고 택시도 타기 어려운 세상이다”라는 반응과 “택시 기사들 안 그래도 부정적인데, 더 좋지 않게 보일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카카오T 서비스에 대해 “편리하긴 한데 기사님들이 맘대로 취소해놓고, 승객이 취소하면 수수료를 물게 한다”라며 “카카오T 서비스가 승객들에게 너무 불리하게 작용하고, 여전히 목적지를 골라 받는 기사님들이 많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