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서 내 자동차가 가장 돋보이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자동차를 구입할 때는 색깔을 유심히 고르게 되는 건 당연하다. 자동차의 색깔을 고르는 것은 딱히 돈이 들지 않는 경우가 많고 때에 따라 상상 이상의 존재감을 내뿜을 수 있으니 말이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경매에 등장한 한 페라리 엔초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단한 희소성을 자랑하는 페라리 엔초라는 것만으로 이목을 끌 만하지만 무려 빨간색이 아니라 흰색이라고 한다. 그럼 지금부터 이 경매에 등장한 흰색 페라리 엔초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안 그래도 희소한데
대체 주인이 누굴까
세계적인 미술품 및 골동품 경매인 소더비 경매에 흰색의 페라리 엔초가 등장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페라리 엔초는 특히 기존 빨간색에 흰색을 덧칠한 것이 아닌 원래 색깔 자체가 흰색인 페라리 엔초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뛰어나다.
해당 차량이 흰색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페라리의 엑스트라캄피오나리오 비스포크 프로그램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페라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를 이용해 고객들은 맞춤형으로 차량을 제작할 수 있다. 전 세계 단 2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이 제공된다고 한다.
흰 색 페라리 뜻도 멋져
성능도 달랐으며 좋았을텐데
페라리 엔초는 세계에 399대가 있는 걸로 알려졌지만, 이번 경매에 나온 흰색 색상은 ‘비앙코 아버스’라는 모델 한정 색상으로 더욱 희귀하다. ‘흰색 선조’라는 멋진 의미를 지닌 이 차량은 2003년 5월 완성되었으며 스위스 독일 고객에게 전해진 뒤 홍콩의 한 대부호가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쉬운 것은 내부 성능 및 스펙 자체는 일반 페라리 엔초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해당 차량 또한 일반 페라리 엔초와 마찬가지로 V12 엔진에 최대 출력 7,800rpm에서 660마력을 낸다고 한다. 본 차량에 대한 경매는 오는 29일 RM 소더비에서 시작한다.
이건희도 못 구했던 차
대체 얼마에 팔릴까
흰색 페라리 엔초의 등장에 수많은 자동차 매니아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건희도 구하기 힘든 자동차로 알고 있는데 게다가 흰색이라니 가격이 얼마가 될지 너무 궁금하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은 “색깔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가격이 엄청나게 뛸 수도 있다니 자동차의 세계는 알다가도 모르겠다.”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반적인 반응은 최종 가격이 궁금하다는 쪽이 지배적이었으며, 몇몇은 누가 차량을 구입할지, 혹은 왜 차가 저렇게 비싼지를 알고싶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