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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ul 01. 2022

중고차 구매하러 오는 사람들 99%는 이렇게 행동합니다

중고차 구매하러 오는 사람들 99% 이렇게 행동합니다ㅋㅋ

최근 반도체 부족과 원자재 수급 문제로 인해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짧게는 8개월 길게는 18개월까지 걸리는 차량들이 많다. 너무 긴 출고 대기를 견디지 못한 소비자들은 중고차나 렌터카로 눈을 돌리게 되는데, 거의 대부분이 중고차를 구매하고자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일부겠지만, 중고차를 구매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차량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중고차를 구매할 때 확인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 중고차 딜러들이 차를 구매할 때 꼭 확인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아무것도 몰라도

오일캡만 열어보면 안다

보배드림 / 엔진오일 캡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엔진 내부가 어떻게 생겼고, 이쪽 영역은 정비를 배우지 않는 이상 알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확인해야 한다. 만약 중고차를 구매하러 가서 보여주는 차량의 엔진룸을 보여주게 되면 엔진오일 캡을 열어 가스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를 먼저 확인하면 된다. 시동을 걸고 예열이 되었을 때 나오는 가스는 블로바이 가스로 엔진을 구동할 때 사용되어야 하는 가스가 새어 나온 것으로 엔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다음 단계로는 블로바이가스가 나오지 않았다면, 엔진오일 캡과 주변 색을 확인해야 한다. 주로 황금색 같은 노란색이 있으면, 괜찮은 엔진 상태인 것이다. 만약 뚜껑의 색깔이 진한 갈색이나 시꺼먼 색을 보인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다른 차량을 보여달라고 하면 된다. 하지만 너무 깨끗한 상태를 가진 오일캡을 본다면 합리적인 의심으로 오일캡과 주변만 깨끗하게 닦아 놓은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노란색을 띠는 것이 안전하다.


장마철 침수된 차량

중고차 매물로도 나온다

겉만 멀쩡한 차량일수록 오히려 더 의심해야 한다. 종종 침수차들이 중고차 딜러를 통해 많이 판매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현재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진 안전벨트 끝을 확인하라는 것들은 대부분 쉽게 교환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인 해당 차량이 침수차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방법 중 하나는 보험 이력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고, 스페어타이어가 있는 부분에 흙이 있거나 녹이 있다면 침수차였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차량 문 쪽에 고무 몰딩을 들어내 흙이 있거나 물 자국이 있으면 거의 침수차일 가능성이 높다. 비슷한 경우로 시트 레일이 연식에 비해 부식이 많이 진행되었거나, 차량 내장재에 흙이나 물 자국도 있다면 100% 침수차로 구매하면 안 된다.


같은 색의 외관

판금 도장을 구별하는 법

앞서 말한 부분들이 전부 해당되지 않고 모든 부분이 완벽하다면 외관을 살펴보면 된다. 이때 차량의 외부가 판금 도장이 들어갔나 안 들어갔는지에 대해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이때 차량의 판금 도장을 구별하는 방법으로는 지폐나 글자나 그림이 잘 보이는 것을 비춰보면, 매끄럽게 보이는 곳이 정상적인 외부고 만약 글자나 다른 부분들이 자글자글하게 보인다면 판금 도장이 들어간 것으로 사고 이력과 교환 내역을 비교하면 된다.


지금까지 말한 것들은 확실한 실체를 비교해 차량의 상태를 구별하는 법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구매자의 모습이다. 지금 당장 몰 수 있는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들떠 있는 모습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차분한 모습으로 차량을 확인해야한다. 앞서 이야기한 부분들을 꼼꼼히 확인하면서 구매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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