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 보면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상황도 참 다양하다. 초행길이라 길을 잘 모르는 경우엔 눈으로 놓치고, 음악을 듣거나 옆 사람과 대화를 할 경우에는 귀로 놓친다.
그렇다면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좀 더 확실히 들을 방법은 없을까? 많은 운전자가 모르는 내비게이션 활용법. 이번 시간에는 내비게이션의 음성을 더욱 잘 들을 수 있도록 설정하는 설정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뭐라고 하는지 안 들려”
안내 음량 높이는 법
내비게이션의 안내 음성이 작을 때에는 내비게이션 안내 우선 설정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음악 소리가 아무리 커도 안내 음성이 나올 때 소리가 줄어들게 된다. 활성화가 자동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해당 기능을 꼭 활성화하자.
안내 음성이 나올 때, 음량을 수동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현재 나오고 있는 소리를 중심으로 음량 조절이 이뤄진다. 즉 내비게이션 안내 음성이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 음량을 수동 조절하면, 음악 소리는 그대로이고 안내 음성 음량만 커지게 된다.
차속 감지 연동 음량 설정 기능 역시 내비게이션 안내 음성 음량에 영향을 미친다. 자동차는 속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풍절음, 엔진음, 노면 마찰음 등의 소음이 실내로 유입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차량 속도에 따른 실내 소음 맞춰 안내 음성 음량을 자동 조절할 수 있다.
많은 운전자들이 저지르고 있는 불법행위가 궁금하다면 클릭!
“내비게이션 말이 너무 많아요”
안내 개수 줄이는 법
만약 내비게이션의 과도한 안내 음성이 문제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반적인 내비게이션은 설정 항목을 통해 과속 방지턱, 사고 다발 구역, 어린이 보호 구역 등의 주의 구간에 대한 안내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정말 필요한 구간만 선택한다면 과도한 안내 음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제조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과속카메라 안내가 너무 잦은 내비게이션이 간혹 있다. 보통은 500m~1km 전에 알려주는데, 700m, 300m까지 알려준다면 너무 잦은 안내가 소음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때는 내비게이션 설정 항목을 통해 안내 거리를 최소 거리로 설정하여 안내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스쿨존 아닌데 30km 지켜야하는 이곳이 궁금하다면 클릭!
안전 운전을 위해서
올바른 운전 습관을 들이자
모든 운전자는 언제 어떻게 사고를 당할지 모른다. 내비게이션은 길을 알려주는 목적도 있지만,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기능도 한다.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놓치지 않고 가장 안전하게 운전하는 방법은 음악 소리를 낮추고, 옆 사람과 대화를 줄이는 것이다. 또 안내를 놓칠 경우를 대비하여 교통 표지판을 눈에 잘 담고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 글을 보는 모두가 안전 운전하길 바란다는 말을 끝으로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