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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ul 25. 2022

진짜 너무하네, 신형 셀토스에 네티즌들이 분노한 이유

2022 부산모터쇼가 개최하면서 기아 부스에서 큰 관심을 받은 차량은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었다. 외관에서 보이는 차이는 기존 셀토스와 큰 차이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큰 변화가 없던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가격과 옵션 정보가 공개되었는데, 이를 본 스포티지 계약자들을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셀토스의 옵션을 본 네티즌들은 “이건 하극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신형 셀토스는 어떤 옵션을 가졌는지 알아보자.


스포티지 프레스티지

옵션을 셀토스에도

많은 고급차 옵션으로 적용되는 어라운드 뷰가 셀토스에 옵션으로 추가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깡통 셀토스에서 선택할 수 없지만, 프레스티지 등급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선택해야 ‘모니터링 팩’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모니터링 팩’을 선택해야만 셀토스에서 어라운드 뷰 옵션을 사용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셀토스 프레스티지 등급을 선택하면, 1열 열선, 통풍 시트가 적용되고, 가죽 변속기 노브, 원격 시동 스마트키와 전면 유리가 이중 접합 유리가 적용되었다.


만약 스포티지에서 어라운드 뷰 옵션을 사용하기 위해 최소 비용으로 맞추면 가솔린 모델 기준 프레스티지 등급에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고 모니터링 팩을 선택하면 2,948만 원에 구매해야 한다. 셀토스와는 약 263만 원이 차이 나는 수준으로 셀토스 그래비티 등급보다 비싼 수준이다.


준중형 SUV엔 없는걸

소형 SUV에 적용했다

지디넷코리아 / 컴바이너 HUD

스포티지 오너들과 계약한 사람들이 배 아파할 옵션은 바로 순정 HUD다. 이번 셀토스에 적용된 HUD는 컨바이너형 HUD로 코나에도 적용된 HUD로 스포티지에도 없는 옵션이다. 몇몇 스포티지 오너들은 튜닝으로 매립형 HUD를 설치하기도 하지만, 이번 셀토스에는 순정으로 프레스티지부터 선택할 수 있으며, HUD 옵션을 추가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변속기다. 기존 스포티지는 DCT 7단 변속기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번 셀토스에는 자동 8단 변속기가 적용되었다. 이로 인해 셀토스의 고질적인 꿀렁거리는 움직임이 사라지고 좀 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많은 이들이 기대를 받고 있다.




기아가 이를 갈고 셀토스에 각종 편의 기능과 변속기 등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똑같은 1.6 가솔린 엔진인데, 오히려 소형 SUV의 출력이 더 높고 토크는 동일한거면 팀킬 한 거나 마찬가지다”라며 “이 정도면 토레스도 씹어먹을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아무리 옵션이 뛰어나도 일단 체급부터가 다른데 비교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거다”라며 “그래도 이전 모델보다 100만 원으로 8단 변속기랑 198마력 신형 엔진, 이중 접합유리면 혜자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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