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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ul 26. 2022

이걸 국내서 탄다고? 역대급 전기차 출시한 슈퍼카 업체

최근 현대의 아이오닉6가 공개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열광했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부터 내부 인테리어 때문이다. 특히 아이오닉6가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차량의 뒷모습을 보고 포르쉐의 뒷모습과 닮았다면서 한국의 포르쉐라고도 불렸다.


하지만 포르쉐가 이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자사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새 버전인 타이칸 GTS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억대 수입 전기차 시장의 상승세를 이어 간다고 하는데 과연 포르쉐의 전기차는 어느 정도일까?


타이칸의 최고 트림 터보S

제로백만 2.8초인 진정한 괴물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트림은 4S, 터보, 터보S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최고 트림인 터보S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총 용량 93.4KWh의 퍼포면스 배터리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761마력의 출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막강한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제로백까지 단 2.8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시속 260km이다.


더불어 전기차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충전 부분에서도 다른 전기차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타이칸에는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볼트 대신 800볼트 전압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다. 최적의 조건속에서는 배터리의 75%가량을 22.5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레인지, 노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총 4가지로 운전자가 자신에게 맞는 모드로 선택이 가능하다.


전기차 최초 GTS 트림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 보여준다

그리고 지난 5월 타이칸의 새 버전인 타이칸 GTS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GTS는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 사이에 위치한 모델이다.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를 상징하며 과거 포르쉐 904 카레라 GTS가 공개된 이후 현재 모든 포르쉐 모델에 있는 파생 시리즈다.


타이칸 GTS는 그 명성에 걸맞게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이 강조되었다. 최고 출력은 598마력, 제로백까지는 3.7초가 소요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국내 기준 317km정도 된다.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 역시 더욱 풍부해진 사운드 패턴으로 GTS모델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타이칸 GTS는 업계 최초로 차량 지붕을 9개 구역으로 나눠 개별적으로 전환 시키는 기능을 도입했다. 가변 액상 크리스탈 필름을 적용해 상황에 따라 개방감을 높이거나 투명도를 낮춰 햇빛을 막을 수도 있다.


국내 억대 전기차 시장

이대로 자리 굳힘 하나?

타이칸은 국내 최초 출시 이후 계속해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 시장 조사기관인 카이즈유에 따르면 작년 타이칸은 1,303대가 판매되어 억대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테슬라가 국내에서 모델3, 모델Y를 내세워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점유해 나간다면 포르쉐는 고급 전기차 시장을 압도적으로 점유해 나가고 있다. 올해 1~4월 국내 억대 전기차 판매 수량은 총 1,113대로 그중 46%를 포르쉐 타이칸이 차지했다.


고급 전기차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포르쉐, 일반적인 보급형 전기차의 비교 대상으로는 적절하지는 않지만 ‘전기차로 이런 것까지 가능하구나’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이지 않을까 싶다. 타이칸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에서도 이에 못지않는 멋진 전기차를 볼 수 있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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