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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ul 28. 2022

돈 들인 쓰레기.. 운전자 대다수가 불만족 한다는 이것

자동차 산업은 점차 미니멀과 전자식의 향연이다. 이는 경량화를 비롯해 배출가스를 줄이고자, 공기저항 및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한 일환이다. 특히 자동차 제조사에서 강력히 밀고 있는 아이템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디지털 사이드 미러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탄생부터, 수많은 반응 속에 태어났다. “과연 이게 잘 보일까?”, “거울로 보는 것 보다 한참 안 보일 거 같은데”의 부정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날씨 영향 안 받아서 좋다”, “생각외로 쓰기 편해서 놀랐다” 등의 반응을 살필 수 있다. 과연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어떤 영향력을 끼치며 나타났는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개요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기존 광학 사이드 미러에서 카메라와 모니터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차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부터 시작되었고, 해외는 아우디 E-트론 시리즈, 렉서스 ES등 다양한 차량에 선보였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광학 미러에 비해 후방 시야각은 많은 개선을 이뤘다. 최대 29도까지 지원하는 시야각은, 사각지대의 위험을 줄였으며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아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한다.


신기함을 위해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기엔 무리가 있다

GV60 디지털 사이드 미러 / 사진 = 헬스토마토

국산차에서도 디지털 사이드미러를 접할 수 있는 건 굉장히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옵션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 특히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경우 옵션값만 120만 원대를 호가하는데, 실제로 사용하는 오너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야간 및 우천시에는 장점이나, 주차할 때나 차선 변경할 때 화각이 문제다”라는 반응을 살필 수 있었다.


더욱이 아이오닉5 기준으로, 사이드 미러를 송출하는 모니터가 너무 크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마치 태블릿을 문짝에 달아놓은 거 같다”라는 반응이 압도적이며, 원근감에 따른 주행 위험성도 지적사항으로 나오는 중이다.


사고났을 때 비싼

부품값도 한몫

GV60 사고 / 사진 = 클리앙

부품값도 한몫우리는 흔히 골목길을 지나거나, 모종의 이유로 사이드미러가 손상되곤 한다. 실제로 사이드미러만 부서져서 수리하는 차량들이 상당히 많은데, 디지털 사이드 미러 또한 일반 사이드 미러처럼 외부로 툭 튀어나와 있다 보니, 운전 미숙 혹은 사고로 인한 파손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아직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파손으로, 교체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통상적인 가격의 곱절은 들어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향후 자동차 제조사는 이 같은 지적사항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귀추를 지켜보며 글을 마친다.


놓치면 후회할 자동차 관련 핫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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