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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ul 28. 2022

못 보면 사고난다, 운전 중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이것

날씨가 흐리거나 깜깜한 밤에 운전할 때, 전방 시야 확보가 잘 안될 때가 있다. 물론 자동차 라이트가 전방을 비춰주긴 하지만, 그마저도 큰 효과를 볼 수 없을 경우가 간혹 존재한다.


이런 불편을 겪는 운전자들을 위해 도로 곳곳에 설치되는 한 가지가 있다고 한다. 바로 ‘도로표지병’이다. 이름만 들어선 생소할 수 있겠지만, 운전자라면 도로표지병의 생김새나 기능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운전자의 시인성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 기능

뉴스1
보배드림 'spe02'님

도로표지병은 시선유도시설 중 하나로, 도로 끝이나 도로 선형을 명시하여 운전 시의 시선을 유도하는 장치이다.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르면 “표지병”은 야간 및 악천후 주행 시 운전자의 시선을 명확히 유도하기 위해 도로 표면에 설치하는 시설물이라고 규정되어 있다.


부수적인 기능으로 자동차가 도로표지병을 밟을 시, 차에 충격을 가하고 소음을 발생시켜 운전자에게 경고를 전하는 역할도 한다. 운전자는 충격을 통해 위험 구간임을 인지하고, 차선 이탈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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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가 소홀하면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충청매일
전북도민일보

도로표지병은 많이 밟히더라도 금방 부서지지 않는, 충분한 강도를 가진 재료로 제작된다. 하지만 영구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3년 주기의 교체 및 지속적인 유지, 보수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도로 곳곳에 관리가 소홀한 표지병이 방치되어 있어 운전자나 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표지병이 불량하거나 도로에서 뽑혀 있는 경우, 다양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실제로 제주 서귀포에서는 표지병이 작동하지 않아 일부 차량이 인도를 침범하기도 했다. 또 일부 시민은 표지병이 뽑힌 구멍에 발을 헛디디는 사고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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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예방 시설인 만큼

개발과 설치 확대 필요

뉴스제주
시사종합신문

기존의 표지병은 파손되기 쉽고, 금방 교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태양열 패널을 사용해 건전지가 필요 없고, 도로 안에 심어서 빠져나올 일이 없는 활주로형 LED 표지병 등 새로운 표지병이 개발 중에 있다.


국내의 경우 도로표지병의 건의 수용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한다. 해당 장치는 혹시 모를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치이니 본인이 사는 지역에 표지병이 필요한 구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자체에 건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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