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들 대다수가 후륜 구동인 이유, 도대체 무엇일까?

by 오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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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 정보를 찾는 초보운전자들이 생소한 용어를 마주하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도 이륜구동, 전륜구동 등의 용어는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이들에게는 어려움을 주곤 한다. 이는 동력이 어느 바퀴에 전달되는지에 따라 구분하는 것으로, 앞바퀴를 돌려 운행하는 방식을 ‘전륜구동’, 뒷바퀴를 돌려 운행하는 것을 ‘후륜구동’이라 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의 차량의 경우 전륜, 후륜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는 것과 달리,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 전기차는 후륜구동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아래에서는 과연 어떤 이유로 전기차가 후륜구동 방식을 사용하게 됐는지 알아보자.


넓은 실내 공간이

장점인 전륜구동

002.jpg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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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륜구동은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엔진과 구동계가 모두 앞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데, 일반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의 옆모습을 봤을 때 엔진룸이 차량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소형차 및 중형차의 경우 실내 공간을 최대로 확보하고자, 오래전부터 전륜구동 방식을 사용해 왔는데, 다른 구동 방식에 비해 제작 과정이 간단하고 부품이 적게 들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엔진이 없는 전기차

대신 배터리 탑재

004.jpg 조선일보
005.jpg 현대자동차

전기차는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모터와 하부 배치된 배터리팩으로 구동된다. 이에 보닛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감소하고, 탑승자의 공간을 이미 확보함에 따른 전륜구동 방식을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것. 부품 역시 내연기관 차랑과 달리 많이 필요하지 않기에, 설계적 측면에서 후륜구동이 조금 더 적합한 이유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후륜구동은 전기차의 토크 성능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채택된 이유를 설명한다”며 “정지 상태의 자동차는 출발 시 관성으로 후방에 하중이 몰리게 되는데, 구동계를 뒤에 둔 후륜구동은 높은 뒷바퀴 접지력을 발판으로 토크를 최대로 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후륜구동 전기차의 경우 겨울철 눈길과 험한 길에서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이에 자동차 전문가는 “구동 방식보다는 계절에 맞는 타이어를 장착하고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자동차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륜구동 전기차

어떤 것이 있나

006.jpg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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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전륜구동 방식의 전기차는 없을까? E-GMP 플랫폼 기반으로 출시된 현대자동차는 후륜구동을 적용하고 있지만, E-GMP를 미적용한 코나EV에서 파생된 모델의 전기차는 전륜구동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코나는 구동 방식의 복잡성을 최소화하되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굳이 후륜이나 사륜구동이 아니더라도 전륜만으로도 기술이 잘 구현됐다고 판단했다. 특히 겨울철 주행에도 문제가 없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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