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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Oct 28. 2022

12년 만에 부활, BMW가 출시한다는 괴물같은 자동차

BWM F90 M5 CS / 사진 출처 = "Motor 1"
BMW F91 M5 상상도 / 사진 출처 = "Auto Evolution"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고성능 왜건은 꽤 매력적인 선택지 중 하나다. 왜건 특유의 차체 비율에서 오는 독특한 분위기와 SUV 못지않은 실용성, 고성능 세단에 준하는 주행 성능 모두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왜건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는 유럽 시장, 그중에서도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은 고성능 왜건 한 종류씩은 갖추고 있다.


한편 BMW M5 투어링을 다시 보게 될 가능성이 생겨 왜건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은다. 외신 '카버즈(CarBuzz)'의 지난 20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프랭크 반 밀(Frank Van Meel) BMW M 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M5는 투어링 모델도 같이 선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도 같이 선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명맥 끊긴 M5 투어링

12년째 후속 없었다

BMW E34 M5 투어링 / 사진 출처 = "Pinterest"
BMW E61 M5 투어링 / 사진 출처 = "Reddit"
BMW G31 5시리즈 투어링 / 사진 출처 = "Twitter"

BMW M5는 1984년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얹고 처음 등장해 지금까지 여섯 번의 세대교체를 거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쌓아 왔다. M3보다 긴 역사를 가진 반면 유독 왜건 모델의 비중이 적었는데, 지금까지 M5 투어링은 E34와 E61 단 두 모델만 나왔을 뿐이다. 첫 M5 투어링은 E34 M5를 기반으로 1992년에 출시됐는데 1995년까지 891대 한정 생산되어 현재도 높은 시세에 거래된다.


이후 긴 공백 끝에 2007년 출시된 E61 M5는 E60 M5 기반으로 개발되어 별도의 코드네임이 부여되었으며 BMW 왜건 역사에서 유일하게 V10 엔진을 얹었다. 최고출력 507마력, 최대토크 53.0kgf.m를 발휘하는 5.0L V10 가솔린 엔진이 7단 시퀸셜 변속기와 맞물려 0-100km/h 가속 4.8초, 최고속도 305km/h(전자 제한 해제 시)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E61 M5가 2010년 단종된 후 BMW M 브랜드 왜건은 M3 투어링만 존재해왔다.


M5 최초 PHEV 될 듯

2024년 11월 생산 유력

BMW G90 M5 스파이샷 / 사진 출처 = "BMW Blog"
BMW G90 M5 인테리어 스파이샷 / 사진 출처 = "Carscoops"
BMW G90 M5 스파이샷 / 사진 출처 = "Auto Evolution"

현재 BMW는 차세대 M5 개발에 한창이며 코드네임은 세단 G90, 투어링 G99로 부여했다. 역대 M5 중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얹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출시된 PHEV SUV 'XM'과 비슷한 스펙을 갖출 전망이다. XM에는 4.4L V8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 기반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662마력, 최대토크 81.6kgf.m를 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외신 '모터 1(Motor 1)'에 따르면 차세대 M5는 현행 모델과 마찬가지로 사륜구동 사양만 나올 가능성이 크다.


프랑크 반 밀 사장은 "미국은 BMW M 브랜드에 전 세계 2위 규모 시장이다. 북미 고객과 딜러가 M 왜건 모델 출시를 끊임없이 요청해 M5 투어링 북미 출시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선 아우디 RS6 아반트와 메르세데스-AMG E63 에스테이트가 판매되고 있으며 RS6 아반트의 경우 북미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 끝에 미국에도 출시됐다. 그만큼 신형 M5 투어링의 미국 출시에 대한 기대치도 클 수밖에 없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M5 투어링은 2024년 7월에서 11월 사이 공개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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