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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Nov 30. 2022

신형 아반떼 테스트카에 운전자들 'PTSD' 오는 이유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 사진 출처 = 더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아반떼는 첫 등장부터 현재까지 어떤 라이벌이 등장해도 판매량 1위를 줄곧 유지해온 준중형차 시장의 절대 강자다. 특히 지난 2020년 출시된 7세대 아반떼(CN7)는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못 받는 상위 세그먼트 모델과 달리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준중형 세단 시장 규모가 줄어든 요즘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 현대차그룹 신차들이 풀체인지, 페이스리프트 주기가 짧아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업계는 7세대 아반떼 출시 3년 만인 2023년 상반기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칠 것으로 점치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파이샷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초기 예상과 달리 제법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되어 눈길을 모은다.


전면부 변화에 주목

수평감 강조한 모습

현대 아반떼 / 사진 출처 = Wikipedia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 사진 출처 = 더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 사진 출처 = "더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현행 아반떼의 외관 디자인은 완성형에 가깝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외관을 크게 바꾸지 않고 좀 더 고급스럽게 다듬는 정도의 변화만 거쳐도 크게 아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전면부는 기존과 사뭇 다른 인상을 풍길 전망이다. 수평감을 한층 강조해 차체가 훨씬 넓어 보이는 느낌을 연출한다.


업계에 따르면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통합형 헤드램프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현행 모델의 경우 방향지시등이 헤드램프와 분리되어 라디에이터 그릴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 부분이 아쉽다는 평가가 제법 있다. 스포크 디자인이 더욱 슬림해진 17인치 전면 가공 휠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라운드 뷰 추가된다

실내는 어떻게 바뀔까?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전면 / 사진 출처 = 더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아반떼 기계식 변속 레버와 신형 그랜저 전자식 변속 레버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부분은 새로운 첨단사양이다. 지금껏 포착된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상당수의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사이드미러 아래에 카메라가 장착된 모습이 확인된다. 이는 각각 전방, 후측방 카메라로 서라운드 뷰, 후측방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의 사양이 신규 탑재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실내 디자인은 아직 포착된 바가 없으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변속 셀렉터 적용 여부에 관심이 몰리는 상황이다. 아이오닉 5, 6에 이어 신형 그랜저에도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가 적용되었고 유출된 신형 코나 실내 디자인에서도 확인된 만큼 아반떼에도 같은 사양이 도입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기존 기계식 변속 레버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C 필러 가니쉬 변경

뒷범퍼도 소폭 수정

아반떼 C 필러 가니쉬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 사진 출처 = 더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이외에도 소소한 차이점을 찾아볼 수 있다. 기아 K3에도 있는 C 필러 쿼터 글라스가 아반떼에는 없다는 점이 옥에 티였는데 결국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대신 C 필러 가니쉬 디자인이 변경된다. 현행 모델이 수평선을 강조한 디자인이라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입체감을 강조한 마름모 패턴으로 바뀔 예정이다.


뒷범퍼 디자인은 전면부만큼은 아니더라도 확실한 변화를 거칠 전망이다. 현행 모델의 뒷범퍼 디자인이 수평선으로 균형감을 강조한 모습이라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볼륨감을 살린 양측 윤곽이 눈에 띈다.


아반떼 AD 페이스리프트

삼각떼 흑역사 되풀이 않길

현대 아반떼 AD / 사진 출처 = Wikipedia
현대 아반떼 AD 페이스리프트 / 사진 출처 = Wikipedia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아반떼 AD 페이스리프트 사례를 언급하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6세대 아반떼 AD는 출시 초기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극찬 받았지만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역사상 최악의 아반떼 디자인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삼각형을 강조한 헤드램프와 안개등, 갈 곳 잃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등이 어우러져 '삼각떼'라는 별명을 얻었고 역대 아반떼 가운데 최악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심지어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의 중고차 시세가 대폭 오르기까지 했으니 그 여파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결국 현대차는 이를 조금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현재의 7세대 아반떼를 예정보다 일찍 출시할 수밖에 없었다.


내년 상반기 출시 유력

기대보다 불안이 크다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하이테크로 Hitekro

한편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다. 업계에 따르면 디자인과 일부 편의/안전 사양의 추가 외에 큰 변화는 없으며 하이브리드, N 라인, N 역시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하지만 아반떼 AD 페이스리프트의 임팩트가 너무 컸던 나머지 현행 아반떼의 페이스리프트도 같은 전철을 밟지는 않을지 우려하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그냥 지금이 가장 낫다", "제발 이상한 짓 하지 말고 방향지시등만 옮겨 달아주길", "스타리아 디자인 적용 안 돼서 참 다행이다", "삼각떼 참사로 배운 게 있는지 이번 페이스리프트로 드러나겠네", "고작 준중형차에 어라운드 뷰까지 필요한가?", "사각지대 모니터링은 추가됐으면 했는데 잘 됐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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