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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Feb 21. 2023

부활 성공한 쌍용차, 이제 이 나라에도 토레스 수출한다

토레스의 대성공과 KG 그룹으로의 인수를 통해 말 그대로 ‘꽃길’을 걷고 있는 쌍용차. 이런 쌍용차에 최근 좋은 소식이 하나 더 날아들어 왔다. 쌍용차가 수출을 위한 또 다른 길을 열게 된 것이다.


쌍용차가 연 새로운 수출길, 과연 어떤 국가일까? 바로 중동지역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이하 UAE)라고 한다. 대표적인 산유국이자 슈퍼카의 성지로 잘 알려진 UAE와 해당 국가에 차량을 수출하게 된 쌍용차.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이번 시간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쌍용차와 UAE의 NGT사

차량 수출 관련해 협력

사진 출처 = '쌍용자동차'
사진 출처 = '쌍용자동차'

지난 14일, 쌍용차는 UAE의 NGT사 고위 임원진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NGT사 고위 임원진들은 직접 쌍용차의 평택공장을 방문, 토레스와 코란도가 생산되는 조립 1라인과 차량용 새시 라인을 둘러보고 몇몇 차량을 시승해 보며 상품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고 한다.


쌍용차의 곽재선 회장은 NGT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상품 수출 전략과 제품 개발 계획 등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UAE 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동 지역 수출 확대에 대한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NGT사에 수출되는 쌍용차의 올해 물량은 총 7천 대. 이후 쌍용차는 수출 물량을 1만 대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지난해 차량 수출에서

긍정적 성과 거둔 쌍용차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최근 쌍용차는 수출에 있어 꽤 고무적인 성과를 거둬들이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에만 4만 5,294대의 차량을 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6년 수출 대수인 5만 2,290대 이후 6년 만에 기록하는 최대 실적이다.


한편 쌍용차와 NGT사의 협력은 이들이 이전에 맺었던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협력을 재조명하게 했다. 쌍용차는 SNAM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 지난해 1월에는 현지에 소재한 조립공장 착공식까지 진행한 바 있다. 쌍용차와 SNAM사는 2023년부터 1단계 현지 조립을 시작, 향후 2단계 사업을 위한 현지 공장을 건설, 연간 3만 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간 마음고생했으니..

긍정적 반응의 소비자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이쯤 되면 중동 시장에 진심이라는 말이 딱 맞겠다. 이러한 쌍용차의 행보에 국내 소비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들 대다수는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무래도 지난 몇 년간 쌍용차가 겪어왔던 풍파를 바로 옆에서 지켜봐 왔던 존재가 국내 소비자들이니 당연한 반응일 수도 있겠다.


국내 소비자들은 대부분 “응원한다. 쌍용차”, “중동 시장 발판 삼아서 수출길 더 열어보자”, “요즘 수출하기 힘들다는데 자랑스럽구먼”, “쌍용차 KG 그룹으로 가고 잘 풀리네”, “사막 위 달리는 토레스라니… 가슴 웅장해진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들도 존재했다. 이들은 주로 “다른 시장도 아니고 왜 중동 시장이냐?”, “유럽이나 미국 시장을 노려도 모자랄 판인데…”, “국제 망신이나 안 당하면 다행이다”, “쌍용차가 장사를 할 줄 모르네” 등과 반응을 보였다. 쌍용차와 UAE의 NGT사, 이들의 협력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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