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배우들만큼이나 많은 주목을 받는 조연 배우들이 최근 들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배우 라미란은 그런 의미에서 현재 충무로를 비롯한 영화, 드라마 업계에서 흥행 보증 수표로 대우받는 명배우로, 최근 주연으로 출연한 JTBC 드라마 '나쁜 엄마'에서도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한다.
이런 라미란의 평소 취미는 캠핑으로, 오랜 시간 캠핑 동호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을 정도로 열정적인 캠핑 마니아라고 한다.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캠핑에 필요한 짐을 옮길 차라고 할 수 있는데, 라미란이 선택한 차는 랜드로버의 인기 모델 중 하나인 디스커버리 스포츠였다.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시작
국내에서도 인기 상당했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가 2014년에 출시했던 중형 SUV인 프리랜더의 후속작이자, 브랜드화된 디스커버리의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출시되면서 랜드로버는 모든 라인업을 레인지로버, 그리고 디스커버리 2개로 정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브랜드 역사에서 매우 의미 있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랜드로버 모델들 대부분이 그러했지만, 특히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국내에서 출시되었을 당시 높은 인기도를 자랑했다. 랜드로버 라인업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책정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는데, 당시 한 체급 아래였던 레인지로버 이보크보다도 가격이 저렴했으나, 단순히 가격을 유일한 성공 요인이라고 보면 곤란하다.
럭셔리 오프로더의 표본
캠핑족들의 영원한 드림카
5천만 원 대의 저렴한 시작 가격에, 배기량도 작고, 작은 체급에도 불구하고 전륜구동 방식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컴팩트한 디자인, 하지만 놓치지 않는 럭셔리 SUV 브랜드로서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을만한 요소들을 대부분 갖추고 있었다.
특히 이러한 특징은 출시 당시 국내를 강타했던 차박 및 캠핑 열풍과 맞물리면서 젊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모델이 되었다. 여기에 레인지로버 라인업에 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 혜택이 더해지면서 처음 출시되었던 2016년 1월, 2월에 503대, 이후 3월 1달간은 333대를 판매하면서 랜드로버 라인업의 주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 물론 역시나 랜드로버 차량답게 브랜드 특유의 잦은 잔고장은 디스커버리 스포츠 역시 피하지 못했다고 한다.
믿고 보는 배우가 된 라미란
차량과 잘 어울린다는 반응
배우 라미란은 첫 작품이었던 '친절한 금자씨' 이후로 대부분의 작품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왔고,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자신만의 자리를 굳혀왔다. 마치 디스커버리 라인업의 첫 단독 모델로 출시되어, 이제는 당당하게 인기 모델로 자리 잡은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행보와도 사뭇 비슷해 보인다.
라미란의 자동차 취향에 대해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진짜 캠핑장 다니면서 저거 끌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럽더라", "캠핑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저만한 차가 없는데, 훌륭한 선택인 듯", "뭔가 라미란 배우랑 잘 어울리는 차 같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