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청순'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을 꼽으라고 한다면 많은 이가 국민 첫사랑으로 기억하는, 걸그룹 Miss A 출신의 배우 수지를 떠올리리라 생각한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팬을 보유한 수지가 곧 넷플릭스를 통해 웹툰 원작의 드라마, '이두나!'로 컴백할 예정이라고 한다.
청순한 외관과는 달리, 수지는 평소 활동으로 인해 쌓이는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드라이브를 꼽았다. 운전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고 하는데, 이런 수지가 선택한 차는 무엇일까? 과거 여러 방송과 기사를 통해 그녀가 두 대의 수입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수지가 사랑한 자동차
포르쉐의 간판, 911
과거 유튜브 채널인 딩고 뮤직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인 오프더 레코드 채널에서 수지는 포르쉐 911을 모는 것이 확인되었다. 실제로 영상에서 상당히 여유롭게 모는 것이 확인되어, 운전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모델은 시트 컬러로 볼 때 최소 2017년식 911 터보 모델로 추정된다.
911은 명실상부 포르쉐의 기함 모델로, 6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있음에도 다른 8~12기통 엔진이 탑재된 슈퍼카와도 밀리지 않는 강력한 성능을 갖고 있다. 특히 다른 슈퍼카와 달리 배기가스 규제도 충족시켰으며, 과속방지턱도 무난히 지나갈 수 있는, 데일리카에 가장 적합한 슈퍼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르쉐 911 외에도
미니 클럽맨 소유 중
또한 과거 2013년, 수지는 강남에 위치한 BMW 전시장을 가족들과 방문하여 미니 클럽맨을 구매한 것이 목격된 적도 있다. 미니 시리즈는 귀여운 외관과는 대조적으로 드라이브감이 상당히 거친 것으로 유명한데, 이를 통해 수지의 자동차 취향을 엿볼 수 있다. 실제로 당시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자신이 타기 위해 구매한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시기상 미니 클럽맨 2세대 후기형 모델로 추정되는데, 경차에 가까운 크기인 다른 미니들에 비해 왜건 버전으로 큰 크기를 자랑한다. 해치백 형 미니의 후방 길이를 240mm 정도 늘려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을 넓히면서 귀여운 미니에 실용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듣지만, 이와는 별개로 출시 당시 판매 실적은 매우 부진했다고 한다.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드라이브를 즐겨 한다고
수지는 자타공인 드라이브 마니아로, 위 두 모델을 끌고 자주 드라이브를 간다고 한다. 실제로 단골 드라이브 코스인 팔당댐 인근은 눈 감고도 운전할 수 있다는 말을 과거 엠넷과의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언행을 통해 볼 때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연예인이라 할 수 있겠다.
현재 수지는 넷플릭스에서 제작 중인 웹툰 원작 드라마 '이두나!'에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이돌 출신으로 연기를 배우고 있는 캐릭터인 이두나를 연기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캐릭터와 배우의 싱크로가 이렇게 잘 맞을 수 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