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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ul 21. 2021

드디어 공개된 아반떼 N이 이번엔 진짜 역대급인 이유

오늘 살펴볼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라인인 아반떼 N이다. 아반떼 N은 스포티한 기본 베이스 위에 역동적인 주행을 섞어낸 것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MT 사양 3천212만 원, DCT 사양 3천399만 원이다.


현대자동차는 7월 14일 온라인으로 아반떼 N과 코나 N, 투싼 N 라인 등 N 상품 라인업의 본격적 확장을 알렸다. 또한 아반떼 N의 완전한 모습을 공개했다. 벌써부터 각종 기사와 커뮤니티에서는 아반떼 N과 관련해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비자의 관심이 쏟아지는 아반떼 N의 디자인부터 시작해 어떤 성능, 기술이 탑재됐는지 알아보겠다.

스포티한 감성의

외부 디자인

아반떼 N의 전면부를 먼저 살펴보니 블랙트림부를 확대한 것이 눈에 띈다. 더불어 범퍼 하단부를 낮게 가로지르는 립 스포일러를 탑재해 역동적이고 질주하는 듯한 스포티한 감성을 높였다. 하늘색(퍼포먼스 블루) 차체에 대해서는 “아반떼 중 유일한 아반떼 N만의 색상”이라는 네티즌의 의견이 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다”는 의견도 있지만 “N을 탈거면 하늘색을 타겠다”는 의견도 있어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색상은 밝은 회색(사이버 그레이)도 있다.


측면부는 빨간색의 스트립이 앞범퍼에서부터 이어지고 있어 엔진이 차 전체에 흐르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를 준다. 그러다 보니 시동이 걸려있는 느낌과 앞으로 달려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반응도 있다. 후면부를 보면,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가 탑재됐다. 또한 역삼각형 형태의 N 전용 리플렉터와 듀얼 싱글 머플러도 존재하며, 차 뒤의 적재함 위에는 윙 스포일러가 장착돼있다.

N 감성과 스포티함이

잘 표현된 인테리어

외관만큼이나 인테리어도 중요하다. 아반떼 N은 천장부터 바닥까지 짙은 회색 톤으로 맞춰져 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N로고가 들어가 있고 모든 좌석이 알칸타라 스웨이드와 인조가죽 콤비의 재질로 돼있다. 도어 센터 트림은 알칸타라 스웨이드로 돼있다.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은 10.25인치다. 내비게이션 아래에는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전면부 전체를 띠처럼 두르고 있다. 직광 렌즈 타입에 주행 모드별 연동 조명 컬러 변경 기능을 적용했다. 


기어는 N 전용의 반 펀칭 가죽 기어를 사용했다. 더불어 문에는 튜닝된 8개의 스피커가 탑재돼있는데, 이 스피커에서는 BOSE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는 서브우퍼와 BOSE만의 고유 기술을 접목해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된 시스템이다.

아반떼 N 의

성능은 어떨지

이번 모델은 N 전용 가솔린으로 나왔는데, 2.0 터보 플랫파워 엔진이 탑재되었다. 이 터보 시스템은 지름 52mm의 터빈 휠과 12.5㎟의 터빈 유로를 적용했다. 또한 실린더 블록의 개선을 통해 이전 모델보다 엔진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최고출력은 280마력이고, 최대토크는 40.0kgf·m이다. 또한 연료탱크용량은 47ℓ이다.


패들 시프터가 적용된 스티어링 휠의 N 그린 시프트를 사용하면 부스트 압력이 증가해 일시적이지만 290마력까지 낼 수 있다. 이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주파가 가능하게 한다. 아반떼 N의 최고 속도는 250km/h이며, 배기량은 1,998cc다. 

퍼포먼스 기술의

놀라운 향상

기술은 어떤 것들을 탑재했을까? 이번 아반떼 N에는 좋은 기술들을 여러 가지로 많이 탑재했다. 먼저 모터스포츠 경험에서 비롯된 에어 가이드가 기본 적용됐다. 이는 제동 중에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전방 유입 공기가 브레이크 쪽으로 직접 향하도록 해 제동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프리필도 탑재해 급작스러운 브레이크 상황에서 브레이크 유압을 미리 채워 제동의 응답성을 높였다.


G-Bush는 날카롭고 정확한 핸들링을 위해 탑재된 기술로, 로어 암 부시가 최대 한계까지 강화됐다. 이는 타이어폭 증대에 따른 승차감 마진에 대한 개선 사항이다. 토크 스티어 컨트롤은 급가속 시 구동 휠의 좌우 토크 차이로 인한 스티어링 휠의 비정상적 쏠림 현상을 방지하는 기술로,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보일 수 있게끔 한다. 

또한 최적의 R&H 성능을 위해 언스프렁 매스를 절감해 정교한 움직임을 구현했으며, 엔진 부분 기통 연료 컷 및 능동 가변 배기 제어를 통해 업 시프트 시 감성적인 모터스포츠 변속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선회 주행 시 리어 슬라이딩 느낌을 주어 코너에서의 스릴과 재미를 극대화하고 국내 서킷 별 랭킹 시스템을 적용했다. 랭킹 시스템은 다른 사람과의 기록 비교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운전 실력을 게임처럼 비교할 수 있게 한다. 이런 기술들은 스포티함의 특징을 더 잘 살리는데, 스릴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N라인 전용

서킷 환경 앱

바로 위에서 서킷이라는 말이 나왔으니 서킷 환경 앱에 대해서 알아보자. 서킷이란 경주용 환상도로를 뜻하는데, 서킷 앱은 국내와 유럽의 주요 서킷의 요약 map과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 랩 타이머를 실행하여 GPS 서킷 주행 기록과 주행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기록된 주행 기록의 상세 분석 결과도 확인 가능하며, 앱 사용자 간 서킷 주행 랭킹 정보도 제공한다.


서킷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현대 N’ 또는 ‘Hyundai N’으로 검색하면 설치 가능하다. 블루링크 앱 설치를 한 블루링크 가입 고객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기 때문에 서킷 앱을 사용하려면 블루링크 앱을 먼저 설치해야 한다.

부정적인 반응과

긍정적인 반응

아반떼 N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떨까? 대개 모델이 그렇듯 아반떼 N도 역시 부정적인 반응과 긍정적인 반응으로 나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먼저 부정적인 반응을 보자. 부정적인 반응들은 몇 가지 그룹들로 나뉜다. “옵션 다 하면 차값이 얼마야..”, “국내 시판가격 좀 내리지?” 등 가격적 측면, 디자인적 측면, “그래 봤자 현대”라는 현대에 대한 불신적 측면. 크게는 이런 반응들로 나뉘었다.


반면 긍정적인 반응에는 어떤 게 있었는지 보겠다. “일단 추천 한방”, “우와 성능보소”, “가격대비 성능은 인정하겠다”, “고성능 버전을 내놓는 것과 발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다”, “까는 애들은 저 가격에 저 성능이 나오는 차좀 추천해주고 까봐라”, “차 튜닝 좀 해본 사람들은 이 차가 얼마나 대단한지 잘 알지만.. 차알못은 가격만 본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많았다. 긍정적 반응들은 주로 성능이 좋다는 의견이었다. 이번 신차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개인의 자유다. 하지만 전체적인 네티즌의 반응을 봤을 때 성능이 좋게 나온 것은 맞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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