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진짜 왜 저러냐”, “인류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디자인”, “회사 내에서 이 디자인을 찬성했다고?” 도대체 뭘 봤길래 이런 신랄한 반응이 나올까. 그 주인공은 바로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이다.
디자인이 공개된 이후, 호불호가 굉장히 심하게 갈렸던 GV60이 최근 디지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그 베일을 벗었다. 의견이 분분했던 디자인 이야기가 쏙 들어갈만큼 GV60에 최초로 장착된 사양들이 정말 대단하다는데, 과연 어떤 놀라움을 품고 있을지 함께 알아보자.
E-GMP로 완성된
주행성능
제네시스 GV60에는 ‘최초’가 어울린다. GV60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이기 때문이다. GV60은 스탠다드 후륜/사륜 모델과, 사륜 구동이 기본 적용된 퍼포먼스 모델까지 총 3개의 모델이 출시된다. 세 모델 모두 77.4kWh 배터리가 장착되며, 스탠다드 후륜 모델은 최대 출력 168kW, 최대 토크 350Nm 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합산 최대 출력 234kW, 최대 토크 605Nm이다.
퍼포먼스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최대 출력 160kW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 최대 토크 605Nm의 힘을 낼 수 있다. 또한, 퍼포먼스 모델에는 ‘부스트 모드’가 장착된다. 부스트모드를 활성화하면, 10초 간 최대 합산 출력이 360kW까지 증대된다.
제네시스 최초
페이스 커넥트와 지문 인증 시스템
이제는 자동차도 안면 인식으로 잠금 해제가 가능해진다. GV60에 장착된 페이스 커넥트는 차량이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키 없이도 차량 도어를 잠금 및 해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얼굴 등록은 최대 2명까지 가능하다. 흐린 날씨나 야간, 안경이나 모자 장착 후에도 운전자의 얼굴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다.
지문 인증 시스템으로는 차량 내 간편 결제나 발레 모드 해제 시 필요한 인증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지문 인식만으로 차량의 시동과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키 없이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따라서, 페이스 커넥트와 지문 인증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면 키 없이도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 주행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네시스 최초
페이스 커넥트와 지문 인증 시스템
이제는 자동차도 안면 인식으로 잠금 해제가 가능해진다. GV60에 장착된 페이스 커넥트는 차량이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키 없이도 차량 도어를 잠금 및 해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얼굴 등록은 최대 2명까지 가능하다. 흐린 날씨나 야간, 안경이나 모자 장착 후에도 운전자의 얼굴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다.
지문 인증 시스템으로는 차량 내 간편 결제나 발레 모드 해제 시 필요한 인증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지문 인식만으로 차량의 시동과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키 없이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따라서, 페이스 커넥트와 지문 인증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면 키 없이도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 주행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GV60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되었는데, 이를 통해 클러스터와 네비게이션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하고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간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연동할 수 있다.
또한, 사운드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희소식이 있다. GV60에 브랜드 최초로 세계적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뱅앤올룹슨과 함게 고해상도 오디오 출력을 위한 부품을 개발했으며, 운전자와 승객이 원터치로 특정 분위기나 선호하는 사운드 믹스를 ‘릴랙스, 에너제틱, 브라이트,웜’의 4가지 형태로 설정할 수 있다. 스피커는 총 17개가 장착됐다.
GV60으로 시도하는
접촉없는 무선 충전
이제는 자동차도 무선 충전 시대가 열리나 보다. 제네시스는 GV60을 활용해 무선 충전 인프라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을 통해 주차장 바닥에 무선 충전이 가능한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량이 해당 시스템에 진입할 시 비접촉 형태로 충전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GV60에는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도 최초로 적용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온도가 낮을 때 출력 성능 확보를 위한 예열과, 충전소 도착 전 필요에 따라 배터리 온도를 최적화해 저온 환경에서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GV60은 350kW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고성능 EV다운
외부 디자인
출시 전부터 말이 많았던 GV60의 외부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보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다. 제네시스의 상징으로 밀고 나가고 있는 만큼, GV60에도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GV60에는 클림쉘 후드가 적용되었는데, 제네시스 최초로 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하여 ‘전기차’라는 느낌을 제대로 각인시킨다.
후드에는 신규 엠블럼이 적용되었는데, 기존 엠블럼의 두께를 80% 가까이 줄여 납작해졌으며 고급스러운 기요세 패턴이 각인되어 있다. 후면부를 보면, 리어 펜더의 숄더 볼륨이 강조된 낮고 넓은 프로파일과, 쿠페형 루프 끝에 위치한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도 눈에 띈다. 여기에 후면부의 테일램프도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두 줄 디자인이다. 또한, 아이오닉5처럼 옵션으로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능성과 럭셔리를
동시에 갖춘 내부 디자인
내부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다. 매끈하고 투명한 크리스탈 스피어는 시동이 꺼져 있을 때에는 무드등이 되고, 시동 시에는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로 전환된다. 운전자는 크리스탈 스피어 하나만으로도, 전기차의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전기차인만큼, 인테리어도 친환경적이다. 식물성 성분으로 제작된 친환경 가죽을 시트와 콘솔 및 도어 암레스트, 크래시 패드에 적용했다. 또한, 시트 커버와 도어 센터트림에는 재활용 폐트병과 폐기물 등을 가공해 만든 원사가 들어간 직물이 사용되었다.
드디어 공개된 제네시스의 모습에 많은 네티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와 무선 충전이라니”, “기술의 발전이 놀랍다”, “실내는 확실히 고급스럽다”, “잘가라 테슬라”, “가지고 싶어지는 최초의 전기차다” 등 GV60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한편, 일각에서는 “전기 쇠똥구리 같다”, “외장은 여전히 실망스럽다”, “초대박 나기에는 디자인이 정말 별로다” 등 GV60의 외부 디자인에 대한 실망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결국, GV60의 사양이나 내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지만, 외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호불호가 크게 나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과연 제네시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첫 전용 전기차 GV60이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