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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Nov 26.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가장 핫했던 국산차 선정해봤더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가 개막되어 현장에 다녀와봤다. 다양한 차량들이 소개되었고, 그중 많은 관심을 받았던 기아 니로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첫 공개됐다.

백문이불어일견, 말보단 직접 현장에서 취재한 사진들을 통해 국산차 신차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본격적으로 한 번 살펴보자.

현대 

캐스퍼

먼저, 국산차 대표 현대부터 살펴보자. 현대차는 캐스퍼, 아이오닉 5, 넥소 등 부스에서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였다. 대통령 자동차라는 수식어로 불리는 캐스퍼는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4가지 색상이 전시됐다.


실제로 보니, 더욱 동그란 이미지가 강조되어 보였고 더 아담했다. 귀여운 외모를 가진 캐스퍼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며 관심을 끌었다. 

현대

아이오닉 5

다음으로, 아이오닉 5와 더불어 현대차는 앞으로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내년 상반기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레벨 4 자율주행차가 도심을 다닌다고 전하며, 현대차는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적용한 넥쏘 차량이 도심 일대에서 주행하는 모습도 영상으로 공개했다.


또, 현대차는 앞으로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라는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 도심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대와 충전 서비스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대

스타리아 캠퍼

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콘셉트로 관람객들이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 부스 중 가장 크다고 해도 될 정도로 큰 부스에서 현대차의 다양한 차량 전시는 보는 눈을 즐겁게 만들어줬다.


앞서 언급한 차량 외에도 현대차는 스타리아의 파생 모델인 "스타리아 캠퍼"도 전시했다. 스타리아 캠퍼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떼지 못할 정도로 크고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있었다. 현장에서 눈길이 갔던 자동차 하나를 뽑으라면 스타리아 캠퍼가 3위안에 들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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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제네시스의 경우, 전동화 라인업으로 전시장을 구성해 제네시스만의 전동화 비전을 제시한다. 전시 차종은 GV7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 등 신차 1대, 콘셉트카 1대, 양산차 6대로 총 8대 전시됐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첫 선보이는 모델로, 고급 전동화 SUV 모델이다. 하지만 처음 선보이는 것치고 현장 분위기는 조금 쓸쓸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기아의 신차 출시 때문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 기아 신차는 뒤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기아

ev6

기아 신형이 공개되기 전 기아 부스를 돌아다녔다. 기아는 신형 니로를 제외하고도 EV6, K8, K9, 스포티지, 레이 등 다양한 차량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기아는 새로운 기업 비전인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EV6 모델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둘러싸고 있찌 않아 내부까지 촬영하는 데 큰 어려움 없었다. 살펴본 결과, 기아 EV6 외관은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 내부는 큰 공간각을 선보였으며, 시트의 푹신함으로 편안한 주행을 도울 수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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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국산차 중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은 브랜드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아마 기아가 아닐까? 왜냐고 묻는다면 국산차 중 유일하게 신차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그 모델이 바로 "디 올 뉴 기아 니로"이다. 


현장 분위기는 말 그대로 뜨거웠다. 니로를 향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고, 사람들은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니로의 곁을 떠나지 못했다. 베일에 싸여있던 니로가 공개되면서 사람들은 니로의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다.

기아에 따르면 신형 니로는 친환경 컬러, 소재, 마감을 적용했다고 한다. 탑승객 시선이 많이 머물고 손이 자주 닿는 부분엔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니로 외관은 심플하면서도 하이테크 한 감성의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춘 보디에 강인한 느낌을 주는 디테일로 세련되고 모험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해당 모델은 날카로운 이미지보단 깔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올해는 서울모빌리티쇼가 13회째 맞는 해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미국과 일본의 주요 완성차 업체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행사 규모가 재작년 2019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또, 축소된 만큼 현대 세븐과 같이 LA 모터쇼에는 전시됐지만 서울 모터쇼엔 참가하지 않는 모델들도 등장하면서 아쉬움을 한 움큼 남겼다. 그럼에도 참여해 준 업체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진행될 모터쇼가 더 다양한 신차들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글을 끝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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