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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Dec 13. 2021

전기차 대세되자 결국 이 브랜드까지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자동차 업계도 눈 깜짝할 새에 바뀌고 있다. 대표적으로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친환경차 중심으로 변화해가는 흐름이 그렇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동화를 향한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는 또 하나의 기업이 있다. 바로, 스텔란티스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와 미국이 합작한 피아트ㆍ크라이슬러와 프랑스의 푸조ㆍ시트로엥 그룹이 합병한 회사로, 마세라티, 지프, 닷지,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시트로엥 등 14개 브랜드가 속해 있는 기업이다. 이토록 유수한 브랜드들이 속한 세계 4위의 다국적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전통 제조업을 벗어나겠다는 선언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연, 스텔란티스는 어떠한 비전을 그리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소프트웨어 전환에 

속도를 낼 예정 

스텔란티스는 전통 제조업에서 탈피하고,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스탈란티스는 폭스콘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마이크로 컨트롤러 제품군 설계 준비 중이다. 또한, 스텔란티스는 마이크로 컨트롤러 수요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4가지 칩 제품군을 개발해 조금 더 단순한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2024년부터 스텔란티스 차량에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스텔란티스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자율주행 계열사인 '웨이모'와의 프로젝트도 지속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스텔란티스는 소프트웨어와 커넥티드 서비스 사업을 성장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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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 생산량 

2026년까지 2,600만대로 

스텔란티스는 현재 1,200만 대의 커넥티드카 생산량을 2026년까지 2,600만대로 성장시키고, 40억 유로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3,400만대의 커넥티드카를 생산해 연간 200억 유로의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에 데이터 수집 능력을 활용한 사용자 경험 기반의 보험 서비스를 출시하고, 유럽과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하여 글로벌 시장까지 해당 서비스를 확장할 전망이다.

반도체 개발에도 

뛰어들 예정 

스텔란티스는 반도체 개발도 시작했는데, 대만 전자기기 업체 폭스콘의 모기업 홍하이 기술 그룹과 함께할 예정이다. 지속되는 반도체 수급난의 여파를 수습하기 위해 홍하이 기술 그룹과 직접 제휴를 맺은 것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이번 변화에 대해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술 회사로의 변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반도체 개발에 대해서는 "부품 제조업체 대신 반도체 제조업체와 직접 거래함에 따라 우리가 필요한 반도체의 80%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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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KOREA / 스텔란티스 건물

참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다. 따라가기가 벅차다고 느껴질 정도로, 이 세상은 다방면으로 변화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도 마찬가지다. ‘친환경’과 ‘ESG 경영’이라는 세계적 트렌드와 함께, 영원한 메인스트림일 줄 알았던 내연기관차가 저물고, 친환경차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많은 완성차 업체들은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승기를 잡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텔란티스도 마찬가지다. 과연, 이토록 격변하는 자동차 업계에서 스탈란티스의 브랜드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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