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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an 05. 2022

판매량 1위에 이것까지 1위 하고 있었던 제조사 실체

최근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 판매사 9곳을 공개하며 139억 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국토부에서 공개한 판매사 9곳으로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혼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현대자동차, 한국GM, KST 일렉트릭, 다임러트럭코리아, 한불모터스다.


이 중 과징금을 가장 많이 내게 된 곳은 한국 수입차 시장 판매량 1위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다. 이 외에도 여러 판매사에서 과징금을 내게 됐다는 소식에 이를 접한 네티즌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과징금 소식과 이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반응까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열린뉴스통신 / 2021 서울모빌리티쇼 메르세데스 벤츠 부스

메르세데스 벤츠

어마어마한 과징금 낸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총 과징금 139억 원 중 110억 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여받았다. 그 내역을 살펴보면 E300 2만 9,769대의 연료소비율을 과다하게 표시한 것에 대해 100억 원, GLE 450 4MATIC 등 17개 차종 5,660대에 안전기준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는 등화 설치 건에 대해 10억 원이 부과됐다.


여기에 A220 등 3개 차종 9대의 주차 보조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1,300만 원, 동일 4개 차종 35대의 우측 카시트 고정 장치 불량으로 1,200만 원, GLE 450 4MATIC 1대의 안전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과징금 90만 원을 부과 받았다.


→ 2021년 자동차 시장에 있었던 다양한 이슈들

“정말 기상천외했다” 2021년 자동차 시장엔 이런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혼다와 포드도

10억씩 내야 한다

혼다코리아도 10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여받았다. 혼다코리아의 경우 어코드 차량 1만 1,578대에 대해 전기 작동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후진 시 후방카메라 영상이 미표시가 안전기준에 부적합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는 링컨 에비에이터 2,091대에 대해 이미지 처리 장치 신호 오류가 발생, 해당 부분이 안전 기준에 부적합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혼다코리아와 비슷한 수준인 10억 원의 과징금을 부여받게 되었다.

이 외에도

과징금을 내는 브랜드들

이외에도 한국 GM이 이쿼녹스 65대에 대한 과징금 1,500만 원, KST 일렉트릭이 마이브 M1 93대에 대한 과징금 1,400만 원,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스프린터 11대에 대한 과징금 800만 원, 한불모터스가 DS3 크로스백 1.5 블루 HDI의 과징금 34만 원을 부여받았다.


국산차 판매사도 과징금을 피해 갈 순 없었다. 국산차 판매사들 중에선 현대자동차가 유일하게 이번 과징금 사태에서 과징금을 부여받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쏠라티 158대에 대해 좌석 안전띠 부착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하여 총 1,800만 원의 과징금을 부여받게 됐다.


→ 대한민국에서 억대가 넘는 슈퍼카가 대부분 법인차라는 이슈

법인차 왕국 대한민국, 실제로 억대 넘는 슈퍼카들 00%가 다 법인차입니다

과징금을 부여받은 판매사들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특히 최대 과징금을 부여받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에 대해 “수입차 1등 먹더니 과징금도 1등 먹네”, “벤츠니깐 큰 타격 없을 줄 알았는데 벤츠가 제일 많다고?”, “벤츠도 뽑기 운 장난 아니네”, “수입차 안전하다는 말 다 거품이구나”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유일하게 과징금을 부여받은 국산차 판매사인 현대자동차에 대해선 “현대차도 과징금 부여받네”, “그래도 대수가 적은 게 다행인 건가?”, “뭔가 아쉬운 수치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극소수 네티즌들은 “역시 현기차 믿고 거른다”, “1,800만 원은 너무 적은 거 아니냐? 현대차인데?”와 같은 부정적인 반응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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