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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Dec 24. 2020

진짜 부자들이 세컨카로 꼭 산다는 차 TOP5

가끔 TV에서 공개되는 연예인들의 집을 살펴보면, 넓은 옷방을 따로 만들어 두는 경우가 많다. 직업의 특성상 시간, 장소, 상황을 고려하여 옷을 맞춰 입을 수 있도록 많은 다양한 옷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짜로 돈이 많은 사람들은 이것까지 용도에 맞게 구비한다고 한다. 바로 자동차이다.


진짜 부자들은 다양하게 차를 구비해놓고 용도에 맞게 차를 사용한다고들 한다. 데일리 카로는 편안한 탑승감을 제공하는 세단을 보통 이용하지만, 여가를 이용할 때에는 소위 말하는 ‘세컨드카’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진짜 부자들이 세컨드카로 애용한다는 자동차 TOP5에 대해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세컨드카는

여가, 취미를 목적으로 구입한다

보통 드림카로 많이 언급되는 자동차는 벤츠의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의 고급 세단이다. 가격부터 유지비까지 상당하지만 그만큼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프리미엄의 품격을 과시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세컨드카로 많이 언급되는 자동차는 무엇일까?


세컨드카는 일상에서 이용하는 차량 이외에 여가나 취미 등의 목적으로 구입하는 자동차를 뜻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세컨드카는 일상용 차량과 그 용도부터 다르기 때문에 주로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어 주행에 재미를 더해주는 SUV 차량이 많이 고려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진짜 부자들이 세컨드카로 많이 애용한다는 SUV에 대해 알아보자.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SUV,

레인지 로버

첫 번째로 살펴볼 자동차는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모델, 대형 SUV 레인지 로버이다. 랜드로버의 기함에 걸맞은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함과 동시에 최고급 가죽과 호두나무 원목을 이용하여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구성한다. 롤스로이스의 SUV, 컬리넌 출시 전까지 사막의 롤스로이스라고 전해질 정도로 최고급 SUV의 타이틀을 지켜왔다. 


트림은 디젤 4.4, 가솔린 5.0 등 두 가지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슈퍼차저 가솔린 5.0 엔진을 사용하는 LP-V8 트림은 사륜구동을 바탕으로 최고 출력 565마력, 최대 토크 71.4kg.m의 괴물 같은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V8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LP-SDV8 트림은 사륜구동을 바탕으로 최고 출력 339마력, 최대 토크 7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저 기본가는 1억 9,080만 원, 최대 가격은 3억 1,270만 원에 달한다. 

강력한 성능은 그대로,

준대형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

레인지 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의 준대형 SUV이다. 플래그십 레인지 로버의 이름이 담겨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레인지로버 모델을 시리즈화 시키기 위한 전략에서 출발한 모델이다. 레인지 로버의 한 단계 아래 트림이지만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여 명성에 걸맞은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현재 2020년형 레인지 로버 스포츠가 나온 상태이지만 국내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국내 판매 중인 2019년형 레인지 로버 스포츠는 디젤 3.0, 가솔린 5.0 등 2개의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슈퍼차저 V6 엔진을 사용하는 가솔린 트림은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트윈 터보 V6 엔진을 사용하는 디젤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은 306마력, 최대 토크는 71.4kg.m이다. 가격은 1억 3,64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대 가격은 1억 9,350만 원에 달한다. 

대중형 모델이지만 

상당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준대형 SUV, 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는 랜드로버의 준대형 SUV로, 대중화를 위해 출발한 모델이다. 랜드로버 오프로드 SUV의 성능을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가죽, 원목 등 실내 인테리어나 고급형 편의 사양을 축소시켜 가격을 낮췄기 때문에 랜드로버의 강력한 성능만큼은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을 낮췄음에도 최소 8천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대 1억 1,560만 원에 달하는 다소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선 디젤 2.0, 3.0 두 가지 트림 구성으로 판매되고 있다. 싱글 터보를 사용하는 디젤 2.0 트림의 경우 최고 출력 240마력, 최대 토크 43.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트윈 터보를 사용하는 디젤 3.0 모델은 최고 출력 306마력, 최대 토크 71.4kg.m의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고배기량 가솔린 엔진으로

주행 성능을 높인 

부자들의 픽업트럭

SUV가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오프로더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더불어 기능성까지 갖춰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차량이 있다. 바로 진정한 오프로드를 느낄 수 있다는 픽업트럭이다. 국산 픽업트럭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은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일 것이다. 


그런데, 디젤 엔진을 장착한 렉스턴 스포츠와 달리, 높은 배기량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픽업트럭이 있다. 괴물 같은 성능으로 색다른 오프로드 감각을 선사하며 세컨드카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정통 픽업트럭에 대해 알아보자.

2020 북미 올해의 트럭

지프 글래디에이터

지프는 전쟁 차량에서 시작되어 그 명맥을 이어온 오프로드 브랜드이다. 전쟁용으로 개발된 만큼 강력한 엔진과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글래디에이터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그대로 담아낸 지프의 픽업트럭으로, 2020 북미 올해의 트럭에 선정되기도 한 모델이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글래디에이터는 랭글러를 기반으로 제작된 4도어 픽업트럭이다. 그 외관에서부터 지프의 감성이 물씬 담겨 있는 걸 느낄 수 있다. 트림은 가솔린 3.6 단일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6,990만 원이다. 자연흡기 V6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3.6 트림은 최고 출력 284마력, 최대 토크 36.0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정통 픽업트럭의 정수

쉐보레 콜로라도

쉐보레 콜로라도는 픽업트럭의 발산지, 미국에서 태어난 정통 픽업트럭이다. 다양한 오프로드 기능과 성능 때문에 마니아 층이 형성될 정도로 수많은 오프로더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지난 9월엔 페이스리프트 모델, 리얼 뉴 콜로라도가 국내에 출시되기도 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와 마찬가지로 트림은 가솔린 3.6 단일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저 기본가는 3,830만 원에서 시작하며, 상품성을 강화한 Z71-X 모델의 최대 가격은 4,679만 원에 달한다. 자연흡기 V6 엔진을 바탕으로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 토크 38.0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드림카 옆에

세컨드카 한 대 정도

주차해두는 건 어떨까? 

일반적인 가정에서 세컨드카를 두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게다가 세컨드카를 구입한다고 하더라도 재미보다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저마다의 가슴 한편에 주차해둔 드림카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을 뿐이다. 


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은 이러한 애환에 응답하듯, 편안한 탑승감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두루 갖춘 모습으로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 드림카는 물론이고 여가 생활을 한층 다채롭게 해줄 세컨드카까지 두루 갖추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언젠가 마주할 그날을 위해, 가슴속에 품어둔 드림카 옆에 세컨드카 한 대 정도를 더 주차해두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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