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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an 11. 2022

BMW가 발표한 색이 바뀌는 자동차? 이거 진짜일까?

최근 BMW가 버튼 하나로 차량 색상이 바뀌는 신기술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통 자동차 색상을 바꾸거나 전체적으로 재도색을 감행하려면 목돈이 깨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거나, 자차 처리를 하고 추후 보험료 할증이 붙어야 하는 뼈아픈 현실인데, 이제 BMW가 그 고민거리를 해소시켜줄 것으로 전망된다.


BMW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2에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차량의 색상이 바뀌는 신개념 페인트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BMW의 차세대 전기차 iX 컨셉트 저번인 iX 플로우에 처음 적용됐다.

버튼 하나로

모든 고민 해결

BMW가 이번 기술을 구현 해내기 위해 e-book 혹은 구형 스마트워치에 사용되었던 전자잉크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잉크가 코팅된 차량 외관은, 사람의 머리카락 만 한 굵기의 마이크로캡슐이 수백만 개가량 포함돼 있다. 각각의 마이크로캡슐은 음전하를 띤 하얀색 안료와 양전하를 띤 흑색 안료를 함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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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한국인 작품이었다

이 말인즉,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전기장 자극을 통해 흰색 또는 검은색 안료가 마이크로캡슐 표면에 모이게 된다. 그리고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으로 변경이 가능한 것이다.


이 기술은 CES에 참여한 모든 인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사실상 양산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기술인 만큼, 양산 계획에도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

추후 양산형

자동차에 적용 될지도

이러한 기술이 적용되기까지 원가가 생각보다 높지 않다고 발표했다. 다만, 대외비 정보인지는 몰라도 정확한 원가가 얼마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제조사 측에서 이러한 발표를 한 것을 보면 괜한 말은 아닌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기술의 의도는, 색상으로 인한 에어컨의 의존도를 낮춰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쉽게 말하자면 검은색 차량이 한 여름철에 열을 많이 받아 에어컨에 소비되는 에너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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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교적 열을 덜 받는 흰색 혹은 다른 원색의 컬러로 바꿔 전력 소모를 줄인다는 것이다. 참고로 내장재에도 이 기술이 접목될 가능성도 거론되었다. 


지금으로서는 흰색과 검은색만 변경이 가능하지만, 향후 다른 색상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 밝혔다. 비록 BMW가 원하는 의미에서는 희석될지 몰라도, 추후 이 기술이 양산된다면 비싼 값을 치루더라도 적용할 이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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