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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an 13. 2022

"킥보드 사고" 이것만 알면 억울한 상황 피할 수 있다

도로, 공원 등 전국에 도입된 공유형 전동 킥보드는 이제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는 이동 수단이되었다. 전동 킥보드는 대중교통이 가지 않는 곳까지 편하게 갈 수 있고,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전기로 이동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현재 가장 많은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이동 수단이기도 하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높은’ 이동 수단이며, 이용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용자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전동 킥보드와 사고가 났을 때 대처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또, 전동 킥보드 이용자는 이용 시 어떤 것들을 지켜야 할까? 이번 시간에는 전동 킥보드와 관련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전기차가 실은 친환경차가 아닐 수도 있는 이유

전기차 사면서 “친환경차 산다”고 착각하는 아빠들이 보면 놀라는 사실 한 가지

국민일보 / 전동 킥보드

전동 킥보드

알아서 피해라?

여느 때와 같이 운전을 하다, 갑자기 튀어나온 전동 킥보드에 놀란 가슴을 애써 진정시켜본 적은 없는가? 혹은 공원길을 걷다 전동 킥보드가 나의 옆을 빠른 속력으로 지나가, 하마터면 다칠 뻔한 경험은 없는가? 그렇다. 전동 킥보드는 우리의 생활 속에 ‘잠재된 위험 요소’로 존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행자들은 “전동 킥보드가 인도와 횡단보도를 순식간에 가로질러 달리는 바람에 불안감을 느낀 것이 한 두번이 아니다”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전동 킥보드 이용자들은 대담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으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동 킥보드에 대해 ‘사고 당하지 않으려면 내가 피해야지’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뉴시스 / 경찰 신고

순식간에 일어나는 사고

대처 방법은?

그렇다면 길을 걷다 전동 킥보드와 사고가 났을 경우 대처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할 일은경찰에 신고하는 것이다. 인도에서 보행자 인명피해 사고는 중과실 사고이기 때문에, 경찰접수를 통해 현장 증거를 확보한 후 교통사고사실원을 받아야 한다. 그후 전동 킥보드는 무보험차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신의 자동차 보험에서 무보험차 상해 특약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보행 시 전동 킥보드와 사고가 났는데 가해자가 보상을 거부할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러한 경우에는 보험사에 가해자의 정보와 관할 경찰서의 교통사고사실확인원 등 서류를 제출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사는 피해자에게 치료비를 먼저 지급하고, 가해자인 전동 킥보드 운전자에게 구상을 청구한다. 피해자에게 지급한 금액은 가해자에게 청구한다. 따라서 피해자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경기일보 / 전동 킥보드 사용자들

의무를 지키지 않는 

전동 킥보드 사용자들

전동 킥보드도 속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PM의 속도는 시속 25Km로 제한된다. 하지만 어떤 전동 킥보드 이용자들은 이를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동 킥보드의 경우 제어장치를 풀면 시속 90Km까지 그 속도를 높일 수 있는데, 인터넷을 통해 제어장치를 푸는 방법을 알아내 속도를 즐기는 것이다. 이렇게 전문가에 의해 조작을 한 것이 아닌 경우 사고가 날 위험이 더 크다고 한다.


커플끼리 나란히 전동 킥보드를 타거나, 심지어는 친구 세 명에서 전동 킥보드 위에 올라 서 있는 모습을 목격한 적 없는가? 본래 전동 킥보드는 한 사람 당 한 기기를 사용해야함에도 어떤 사용자들은 데이트를 위해 또 어떤 사람들은 이용료가 비싸다는 이유로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 문제 많은 전동 킥보드

“제발 지킬 것 좀 지키세요” 요즘 도로에서 보일 때마다 식겁하는 것


머니S / 전동 킥보드

‘친환경적이며 편리하다’는 전동 킥보드의 장점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또 길을 걷다 혹은 운전을 하다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전동 킥보드인 것을 보면, 이미 전동 킥보드는 사람들의 생활에 한 부분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이렇듯 빈번하게 전동 킥보드로 인해 사고가 일어난다면, 과연 우리는 오래도록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을까? 전동 킥보드에 대한 구체적인 법규 개정과 사용자들의 이용 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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