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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an 27. 2022

가성비 따지는 사회 초년생에게 추천해 줄 국산차

사회 초년생이 월급을 모아 갖고 싶은 첫 번째 차는 무엇일까? 출퇴근길 지옥철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자차를 끌고 출퇴근하는 것 아닐까? 집을 사기에는 가진 돈이 부족하지만 자동차라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 자동차 정도는 열심히 벌고 또 저축하면 나름 구매할 수 있는 범주 내에 있는 물건이 아닌가? 물론 그 목표가 스포츠카나 슈퍼카라면 또다시 먼 이야기가 되겠지만 말이다.


사회 초년생에게 있어서 차를 구매할 때 우선적으로 따져야 할 요소가 있을까? 단연 가성비 모델일 것이다. 적당한 값에 성능마저 좋아야 가성비일 텐데, 제값 못하는 차를 골라버린다면 이후에 찾아올 손해와 후회가 클 것이 분명하다. 어떤 차가 가성비 모델로서 괜찮을까?

소형 SUV 1위

기아 셀토스

국내 소형 SUV 라인업 중 가장 잘 팔리는 차는 셀토스이다. 사회에 막 진출한 초년생들이 가지고 싶은 차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셀토스를 거론할 정도이다. 셀토스가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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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셀토스의 무난한 디자인에 있다. 소형 SUV라는 타이틀답지 않은 직선 위주의 디자인은, 마치 정통 SUV를 표방하는 듯하다. 전면부 디자인은 롱 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 그릴 테두리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캐릭터 라인을 강조했으며, 후면부 디자인은 견고함을 강조했다. 2,0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SUV로서의 가격 경쟁력도 그 인기에 한몫한다.

승승장구하는 셀토스

그 인기 비결은?

셀토스의 내부 인테리어 또한 구성을 알맞게 설계하였다. 셀토스는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비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오토 하이빔, 차로 유지를 기본 옵션으로 갖고 있다. 또한 때에 따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충돌 방지 보조 등을 선택 사양으로 탑재가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셀토스는 넓은 실내 공간성과 무난한 디자인을 자랑하면서도 뛰어난 주행성과 편의, 안전, 사양 등을 대거 장착해 하이클래스 상품성을 갖춘 가성비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기아는 셀토스의 몽환적인 광고부터 ‘Tik Tok’을 활용한 이벤트까지 2030과의 ‘힙한’ 마케팅에도 힘썼다. ‘셀토스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유저들이 셀토스 응원 영상을 업로드하는 이벤트 운영은 총 1만 5,300명이 참여하여 410만 뷰를 이끌어낼 정도였다. 셀토스의 원체 뛰어난 성능과 젊고 혁신적인 마케팅으로 셀토스는 사회 초년생들 사이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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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모델의 고전

현대 아반떼

지난 6세대의 삼각떼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 디자인을 갈아엎었던 “아반떼 7세대” 또한 사회 초년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강렬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 라인과 함께 전체적으로 날렵해진 디자인은 엔트리급 모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세련된 모습을 보여줬다. 운전자 중심 구조로 설계된 내장 디자인 또한 아반떼의 큰 매력이다.


아반떼 또한 셀토스처럼 기본적으로 적용된 안전장비들이 눈에 띈다. 또한,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까지 세심히 배려하는 최첨단 안전장치를 상당 부분 적용했다는 점에서 사회 초년생의 첫 차로 제격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아반떼는 2021년 1월부터 현대까지 중대형 미만 자동차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반떼는 1,570만 원대부터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사회 초년생에게 간편한

아반떼의 편의 서비스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기본기 향상,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 탑재 등의 안전성 추구는 지금의 아반떼의 인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차를 처음으로 구매하는 사회 초년생 입장에서는 특히 다음과 같은 기능들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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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현대차 최초로 ‘올 뉴 아반떼’에 적용한 ‘현대 카페이’이다. 현대 카페이는 SK에너지, 파킹 클라우드 등의 제휴된 주요소,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또 등록된 목적지로 이동 시 차량 위치를 지인들과 자동으로 공유하는 ‘내 차 위치 공유’, 목적지 인근 주차 후 실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AR로 안내받을 수 있는 ‘최종 목적지 안내’, 대리주차 시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차량의 이동 시간과 현재 위치까지 파악 가능한 ‘발레 모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출입,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 등은 디지털 기기 친숙한 사회 초년생들에게 안성맞춤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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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중 가장 가성비 모델

기아 K3

올 뉴 K3는 동급의 준중형급 차량 중에선 적절한 가성비 모델이다. 실제 가격이 1,757만 원으로 옵션을 모두 추가하더라도 단돈 2,14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준중형급의 차량이지만 넓은 내부 공간과 후측방 경보 시스템, 후방카메라 등의 여러 옵션들을 추가할 수 있다.


작년 4월에 페이스 리프트가 된 더 뉴 K3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각종 첨단 사양이 추가됐다. K3가 사회 초년생의 우선순위에 있는 차량인 만큼 회사도 이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드라마 미생에 출연했던 배우 임시완을 광고 모델로 삼는 등 사회 초년생을 공략하는 마케팅을 보여줬다.

수려한 디자인의 결정체

기아 K5

K5는 젊은 감각의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차이다. 3세대 K5의 디자인은 기아가 그동안 지속해온 타이거 노즈 형상의 그릴과 함께 샤크스킨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또한 전면에서부터 유연하게 이어져 내려오는 차체와 짧고 낮게 빠지는 트렁크 라인은 도중에 분리된 느낌 하나 없이 일체감을 주며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K5는 아반떼의 상위 모델이기 때문에 안전장비들이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아반떼보다도 더 넓은 거주성을 갖고 있다. 디자인을 중시하면서도 좀 더 큼지막하고 넓은 공간을 선호한다면 K3나 아반떼가 아닌 K5를 구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K5는 2,100만 원대부터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미국에서 압도적 인기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

2020년에 쉐보레에서 출시한 트레일 블레이저도 소형 SUV로서 적절하다. 양호한 주행성능과 독특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가격 부담이 낮고 저공해 차량 인증에 따라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2년형 연식 모델을 출시했을 때 가격 인상 없이 상품성만 강화되어서 사회 초년생에겐 제격이라 할 수 있다.


출시 당시에는 1주일 만에 사전 예약 6,000대를 돌파했다. 그러나 국내보다는 미국에서 더욱 인기 있는 차량이기도 하다.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는 기아 셀토스보다는 밀리지만 작년 11월 미국 시장에서는 트레일 블레이저가 셀토스의 4배 가까이 판매량이 많았다. 셀토스의 대용으로써 그리고 수입차의 느낌을 내고 싶으면, 트레일 블레이저 또한 좋은 선택일 것이다. 트레일 블레이저의 가격은 1,959만 원대부터 형성되어 있다.

어린 시절 우리는 자동차 레이스에서 봤던 스포츠카들을 보며 꿈을 품었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셋 중 하나는 늘 우리 마음속에 드림카로서 자리 잡았다. 가끔 강남이나 신촌에서 굉음을 지르는 슈퍼카들을 보며 “재벌 2세겠지?”라며 부러움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제 갓 사회 초년생들이 중고차 딜러를 통해 무리한 대출까지 받아 가며 수입차를 구매한다는 것은 현실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다. 사회 초년생은 시작하는 단계이다. 적절히 자신에게 맞는 모델을 타다가, 자신이 커리어가 쌓인다면 그때 더 좋은 차를 구매해도 얼마든지 충분하다. 언젠가 당신이 원하는 드림카를 꼭 탈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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